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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예친 송동훈 집사(사랑1교구 531예친)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12:9~13)

고등학교 2학년 때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전국 여름수련회를 통해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앙생활을 하다 성서지역으로 이사 오면서 2001년도부터 내일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제 벌써 4명의 자녀가 모두 내일교회 주일학교를 졸업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온 가족이 내일교회로 인해 건강하고 균형 있는 신앙생활하게 되어 참 감사하다.

특히 남자예친 모임은 나에게 신앙생활의 중요한 계기와 자극제가 되었다.

 3년 전 다사로 이사 오면서 새롭게 사랑1교구 531예친의 순장이 된 것은 정말 은혜였다.

나도 모르게 조금씩 현실에 안주하던 나에게 새로운 예친은 다시 전력투구해야 한다는 신앙적 긴장과 도전이었다.

우리 예친원들은 모두 다양한 직업에 깊은 신앙적 경륜과 내공을 갖고 계신다.

수석장로님이시자 정신과 의사이신 최영택 장로님, 계명대 교수님이시자 대학교회를 오랫동안 섬기시다 최근에 오신 박천만 집사님, 계명대 교수님이시자 중국인 유학생 선교모임인 차이카를 이끌어 나가시는 이상식 집사님, 우리은행 중동지점 지점장이시며 새신자부를 섬기시는 이춘식 집사님, 교회 사무장으로 수고하시는 조정호 집사님, 현대해상에서 근무하시며 오랫동안 초등부를 봉사하셨던 배준식 집사님, 섬유 개인 사업을 하시며 포네이션 총무로 봉사하시는 박기철 집사님, 금융감독원 대구지부에서 근무하시며 성가대 베이스파트에서 가장 은혜롭게 찬양하시는 김충길 집사님, SM그룹에서 재무와 인사 등을 담당하시며 오랫동안 유년부를 섬기시는 교회 토박이 노영훈 집사님, 화물업을 하시는 바쁜 가운데서도 주일을 꼭꼭 지키시는 유병술 집사님, 마지막으로 경원고 교사이며 고등부 교사로 봉사하는 나 송동훈 집사.

우리 예친은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집이나 교회 카페에서 모이고, 마지막 주는 부부동반 식사로 교제하며 신앙을 나누고 있다. 주일 말씀을 나뉴눈 마지막에는 꼭 삶의 적용을 나누는데, 각자의 삶에서 다양하게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이 시간은 신앙이 업그레이드되는 복된 시간이다.

예친에 소속되지 않고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자칫 종교생활,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며, 공동체가 주는 신앙의 자원을 놓칠 수밖에 없다. 예친 속으로 들어와 하나님의 아름다운 은혜를 깊이 경험하길 모두에게 정말 권하고 싶다.

우리 신앙의 자리는 교회와 우리 삶의 현장 모두이다.

지금 우리 삶의 현장을 그대로 교회로 옮겨 보자. ‘과연 하나님이 우리의 예배를 기쁨으로 받으실까?’ 문제는 바로 나 자신으로부터 인해 시작된다. 이것을 명심한다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는 삶에 뿌리 내린 건강한 신앙을 위한 가장 좋은 모임이 예친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예친이야 말로 초대교회의 원색적이고 역동적인 교회의 본모습을 회복할 가장 좋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장치라고 믿는다.

2017, 우리 삶의 현장에 역사하실 주님의 은총과 능력을 기대해 본다.

내일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예친 개학을 기대하며 무릎으로 밤을 살고 새벽을 사는 개척자의 정신으로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기도한다. 주님은 늘 우리와 함께 걷고 계신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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