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범강의노래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임용섭 성도(믿음2교구 217 예친)


40년 넘게 살아오면서 여러 형태의 글을 많이 써보고 발표도 해보았지만 예수님의 길을 따르겠다고 결심하고 그렇게 준행해오고 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쓰기는 처음입니다.

이런 기회로 저의 길지는 않지만 매우 의미 있는 약 5년간의 신앙생활을 정리하게 하시니 이 또한 주의 그 생각이 매우 깊으심을 다시 한 번 더 경험합니다..

저는 대학을 다니면서 그리고 졸업해서도 항상 책 읽기를 좋아했습니다.

먼저 논어, 맹자를 비롯해서 많은 중국 고전을 읽기를 즐겼습니다.

심지어 군대에서도 불교에 대한 책을 보기도 하고 내무반 안에서 일요일마다 불교 집회에 참석하기도 하였습니다.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서 한국에서 회사를 다니는 동안에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 등 희랍 철학에 대한 책들도 참 많이 읽었습니다.

확실한 것은 제가 많이 완악 하면서도 참 진리에 대한 큰 목마름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처음 만난 것은 강한 성령의 체험이나, 뜨거운 눈물의 회개가 아니라, 바로 성경 말씀 자체를 그대로 믿게 되었을 때였습니다.

2010년에 한국에 들어와서 제 아내인 이지나 자매의 이끌림에 마지못해 지구촌교회에 출석하기는 했지만, 믿음은 없이 주일에 목사님의 좋은 말씀을 듣고자 출석하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2012년경에 저에게 놀라운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영어 실력을 높이고자 하는 단순한 생각으로 영어 성경을 읽고, 도올 김용옥 선생의 요한복음 영어 강해를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 예수님과의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성경을 영어로 공부하면서 제가 그토록 애타고 목마르게 찾던 참 진리가 성경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전율하였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한복음 8:32)”진리 그 자체이신 예수께서 주신 그 말씀을 믿고 말씀대로 살아야겠다고 결단할 때의 그 자유함과 넘치는 기쁨에 대한 전율은 아직도 현재형입니다.

그 진리의 말씀을 영접할 때에 천국이 바로 지금이라는 그 선언은 저에게도 바로 현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요한복음을 통해 제가 그렇게 찾던 진리가 성경에 있음을 확신하고 바로 본격적으로 성경 공부에 들어갔습니다.

그 이후에 4대 복음서에 대한 주석서를 펼쳐놓고 마치 박사학위 논문을 쓰기 위해 관련 논문을 꼼꼼히 보듯이 매일 그 진리를 탐구하는 일이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모릅니다.

아침에 출근하여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했던 약 30분간의 성경공부가 얼마나 달달하고 기뻤던지 매일 아침에 회사에 가는 것을 기다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퇴근해서도 성경을 공부하고, 주말에도 인터넷을 통해 많은 목사님 그리고 신학대학교 교수님께서 올려주신 성경강해 동영상 등을 보면서 성경에 있는 진리의 말씀을 조금씩 깨달아 가는 것은 세상이 주는 어떠한 기쁨보다 더 컸습니다.

그래서 성경 말씀을 공부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그 진리의 말씀을 받고 준행하면 이 세상에 바로 천국이 임한다는 그 말씀을 바로 믿었고 체험했습니다. 그렇게 예수님께서 진리로 주신 그 명령대로 살다 보니 주위에서 제가 예수님 믿고 많이 변했다고들 하시면서, 그들 또한 함께 변화하는 놀라운 기적들이 매일매일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당을 다니던 처재 부부는 저를 보고 회심해서 세종시에 있는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고, 마산에 사시는 저의 친부모님께서도 절에 다니시는 것을 그만두시고, 이제는 주일에 교회에 출석하고 기도하시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진리 그 자체인 성경을 기준으로 저의 모든 일을 판단할 뿐만 아니라 제가 가르치는 제자 혹은 주변 동료들에게 복음 전하기를 부끄러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항상 아침마다 연구실에서 앉아서 아무리 바쁘더라도 빠지지 않고 QT를 하면서 기도와 묵상으로 하루를 시작함으로써 그 놀라운 힘과 용기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주께서 주시는 하루치의 하늘 양식인 만나와 같은 말씀을 먹으며 저에게 불어 넣어주신 하나님의 영을 깨우면서 진리에 대한 믿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완악했던 저를 그 진리의 물가로 인도해 주신 예수님의 그 자비와 사랑에 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나아가서 예수께서 주신 진리의 복음을 세상에 전할 수 있는 제자로 삼아 주시니 오늘도 눈물로 경배합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그 놀라운 진리가 내일교회 모든 성도님 안에 거하시기를 전심으로 축원합니다.

<가족: 이지나, 지용, 은채>

제목 날짜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131예친 안영식   2017.12.22
주만 의지합니다. 김주원 집사(사랑1교구 535예친)   2017.12.15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 김휘진 성도 (소망2교구 435예친)   2017.12.09
세 가지 보석을 가진 여자 (소망1교구 문성혜 성도)   2017.12.01
회복의 시간 배경섭 성도 (믿음2교구, 213예친)   2017.11.24
언제나 웃음과 사랑이 넘치는 114예친을 소개합니다 글쓴이 박재홍집사   2017.11.18
신고합니다! 신현수 집사(사랑1교구, 534예친)   2017.11.10
내 평생에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 박성은 성도(소망2교구, 414예친)   2017.11.03
오직 주의 은혜로 정미숙 집사 (소망1교구 322예친)   2017.10.27
진정한 믿음 사랑 공동체 263예친을 소개합니다 조소연 집사 (믿음2교구 263예친)   2017.10.20
세상에 보내는 그리스도의 편지, 145예친 믿음1교구 145예친 이은경성도   2017.10.15
하나님 감사합니다 윤희숙 집사(사랑1교구 525예친)   2017.10.06
아홉 가지 색깔로 그려진 예수님의 미소 양선미 집사(소망2교구, 463예친)   2017.10.01
내 길 더 잘 아시니 (소망 1교구 315예친 김대겸 집사)   2017.09.22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하나님의 열심 유우경 성도 (믿음2교구 217예친)   2017.09.15
제 인생과 함께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 공은진 성도(믿음1교구 163예친)   2017.09.09
다시 불 타 올라야 박미경 집사(사랑1교구 562예친)   2017.09.02
나의 나 된 것은 참 하나님의 은혜라! 김봉섭 장로(소망1교구 311예친)   2017.08.25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강명화 권사(소망1교구 341예친)   2017.08.19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임용섭 성도(믿음2교구 217 예친)   2017.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