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반 수료 간증문
301반 수료 간증문
소망1. 336예친. 오주영 집사
먼저 301반을 끝까지 할 수 있게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301반을 거저 수료한 것 같은 제가 간증을 하게 되어 함께 수료했던 신실한 다른 집사님들께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제가 간증문을 작성하게 된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믿고 순종하며 나아갑니다.
예친을 하면서 301반에 대한 권유를 참 많이 받았으나 늘 거절의 이유로 “교회에서 묻어가기를 원한다.” 이런 교만한 답을 했습니다. 굳이 301반을 하지 않아도 교회와 예친을 오가며 신앙생활 하는 것이 익숙하며 편했습니다. 예배와 기도만으로도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아가는 것에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예친이 바뀌면서 가장 연장자가 되었고 301반을 수료하면 ‘예친원에게 하나님에 대해서 좀 더 부끄럽지 않게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화요일 10시 30분, 조재훈 목사님의 인도로 성경암송과 기도와 말씀생활, 교회생활 등 신앙생활의 전반적인 교육을 받았습니다. ‘과연 8개월의 시간을 지속할 수 있을까?’하고 고민했지만, 각자의 사정 속에서도 주님의 돌보심으로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가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복음은 우리 삶의 방향을 알려주며, 신앙생활은 그 방향으로 가는 훈련을 하여 습관을 들이는 것이라 배웠습니다. 우리가 매번 넘어지는 것은 믿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영적습관의 훈련이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훈련이 없으면 변화가 없다는 나눔을 통해, 교회와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내는 것에 진일보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려 드립니다.
믿음2. 220예친. 박경진 성도
저는 2022년 4월에 내일교회에 등록한 박경진이라고 합니다. 301반을 신청한 이유는 내일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공동체가 필요할 거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 나의 상황과 성향에 맞는 공동체는 어떤 공동체인지 고민을 하던 중에 몇 가지 선택지를 뽑아봤습니다. 이 선택지 중에서 내가 그나마 할 수 있을 거 같았고, 관심이 있었던 301과정을 정말 고민하다가, 이번에 신청하지 않으면 6개월 또는 1년을 기다릴 거 같아 신청 마지막 날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301과정 수업(?) -학교로 따지면 두 학기 정도의-시간을 되새김질 해보면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인 구성원이 약간의 편차가 있긴 했지만 또래의 여집사님들로, 같은 시대를 살아간 분들이라 나름의 공감대도 형성이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런 분들과 같이 할 수 있지 않았나?’ 감사하게 됩니다.
또한 301개발과정은 소모임의 나눔의 형태가 아니라 성경공부였지만, 성경공부 안에서 서로가 나눌 수 있는 시간들도 간간히 있어, 그 나눔에서 서로의 고민들과 생각들을 들으며 다양한 삶의 모습들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나눔들을 통해서 내가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깨닫게 되고 그분들의 신앙생활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거 같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성경공부는 제가 중고등학생시절, 그리고 대학부 시절 가졌었던 성경공부에서 한 발짝 더 깊이 들어간 공부들이었습니다. 성경공부에서 흘려 들었던 사실들을 알게 되었으며, 알고는 있었지만 아리송하게 알던 성경의 말씀들을 좀 더 깊게, 그리고 좀 더 넓게 알게 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희미하게 알고 있고 믿었던 말씀들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301개발과정의 시간들을 되새겨 보건대, 담당하셨던 목사님께서 본인의 학업 중에서 고민을 했던 부분과 본인의 삶에서의 신앙을 301성경공부시간에 녹여 설명했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잘 들을 수 있었고, 성경말씀의 이해도가 높아진 시간들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301개발과정을 마치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301과정이 세상에서 말하는 고퀄리티 였다는 것을 말씀하고 싶었습니다. 세상에서는 배우고 싶은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하기 위해서 많은 지출과 시간을 소비 하게 됩니다. 그런데 301개발과정은 본인의 노력과 수고와 시간을 들여 공부하신 목사님들의 강의 또는 말씀을 그냥 신청만 하면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강의를 듣고 한 걸음 더 지식적으로 신앙적으로 영적으로 성숙한 시간들이 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