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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 여름성경학교를 다녀와서

 

4학년 교사 황지혜
  주님~ 아이들과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제 속에 또 하나의 주님과의 추억이 쌓였습니다. 아이들과 수련회 마지막 저녁이 저는 지금도 생생해요.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갈망. 아이들의 눈에서 저는 느낄 수 있었어요. 하나님 아버지의 품에 맘껏 날아가고픈 하늘소망을 담아 그 밤 하나님께 올려드린 아이들의 떼창과 같은 영혼의 절규. 
  ♬ 여호와께 돌아가자. 우린 돌아서도 그는 변치 않네. 여호와께 돌아가자. 우린 넘어져도 그 사랑 영원하네 ♬ 그 찬양이 메아리 되어 칠곡 숲속 밤하늘에 울려 퍼졌어요. 그 울림이 지금도 그대로 전해져요. 마냥 어리게만 보이는 그 아이들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우리 세대보다 더 강력하게 세우실 하나님의 사람들. 저는 너무 기대가 되어 가슴이 벅차요. 
  주님께 뭔가 도움이 되고픈 마음에 찾아간 그곳에서 오히려 저는 아이들을 통해 가나안의 혼인 잔치에 물 떠온 하인들만이 아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답니다.  

 

5학년 교사 이미정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고 진행되는 과정을 여러 해 가까이에서 보아왔지만, 올해만큼 이렇게 감사가 넘친 적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감격스러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말씀을 경청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예뻤고, 평소 조용하던 우리 반 아이들이 다른 반과 한 조로 편성되어 함께 지내면서 조별활동과 레크레이션, 숙소에서 어울려 놀 때 놀랄 정도로 열정적인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답니다. 
  특히 올해는 정말 많은 선생님들이 참석하셔서 아이들을 섬겨주셨어요. 집안의 경조사에도 꼬박 하루를 함께 섬겨주시고 또 직장일을 마치고 바로 칠곡으로 오셔서 참여하시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심어주고자 새벽 4시까지 아이들과 놀아주신 선생님까지 또 바로 단기선교를 떠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으로 섬겨주신 청년선생님들까지... 모든 상황을 뛰어넘어서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삶을 또 배우게 되었습니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
  어쩌면 저는 여름성경학교에 함께 계신 예수님을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통해 뵈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함께하시고 앞으로도 우리 초등부 아이들과 함께하실 주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6학년 교사 임혜진
  2024년 8월 8일에서 10일까지 초등부 수련회를 안전하고 은혜 가운데 마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요’라는 주제로 신나는 찬율, 이승수목사님의 말씀과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공과,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점심, 청년 선생님들이 준비한 즐거운 레크레이션, 뜨거운 찬양과 기도회, 숲체원에서의 여유로운 공과와 교제, 스파밸리에서의 시원한 물놀이 등 수련회에서의 일들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특히 이번 수련회는 선생님들의 섬김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평일임에도 기꺼이 휴가내고 수련회에 참석해주시고, 여의치 않은 선생님들은 직장에 갔다가 다시 수련회에 참석하시는 열정을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청년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진지하게 초등부를 섬겨주시는 모습에 진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희반 아이들에게 수련회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무엇인지 물어보니, 기도회 마치고 숙소에서 친구들과 교제의 시간을 가진 것이라고 합니다. 교회에서 예배만 드리고 헤어졌던 친구들과 함께 잠을 자고, 밤새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반친구들과 더욱 끈끈해지는 계기가 되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수련회에서 배운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 빛이신 예수님,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 초등부 아이들 되도록, 그 말씀이 아이들 마음 깊이 새겨지는 시간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배팀 교사 강창우
  초등부 여름성경학교를 사고 없이 무사히 마쳐서 마음이 가볍습니다. 열심으로 섬기시던 선생님들의 모습과 일상적인 주일학교에서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던 아이들의 진지한 모습들이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행사 당일 늦은 시간 그리고 다음날까지 이어진 고된 야외 활동을 자원하셔서 함께 섬겨주신 선생님과 청년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리며, 특히 성경학교를 전체적으로 계획하시고 준비해주신 목사님, 부장집사님, 지원팀 선생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섬김의 자리에 있는 동안 세상의 기준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대했던, 그동안 잘못했던 장면들이 떠오르기도 했고 오히려 아이의 섬김을 받는 경우도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마음을 가지고 섬김의 자리에 나가야 되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시간을 주신 주님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이 모든 것을 주관하셔서 초등부 행사를 지켜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 주님의 발 아래서 이 특별하고 은혜로웠던 시간을 감당하고 누릴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들, 25년 여름 행사 때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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