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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 / (사랑1교구 581예친 임현미집사) [2015.6.7]


언제부터 교회를 다녔는지 알 수 없지만 기타에 맞추어 괘도종이 넘기며 찬송을 부르던 어릴 적 기억이 납니다. 

교회를 안 나가면 어김없이 믿는 친구들을 붙여주시고 어느 방학 때는 친구 어머님이 대구에서 오셔서 방학동안 성경공부를 가르쳐주시고 직장을 구하기 위해 면접을 보러갔다 취직시켜준다는 제안에 취직과 함께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끊임없이 저를 부르시고 찾으셨지만 저는 세상이 좋아 세상 속에 계속 머무르면서 세상이 주는 즐거움에 한껏 빠져 있었고 신랑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혼여행을 떠날 때 시어머님이 주신 한 움큼의 부적들을 가지고 시작한 결혼생활. 옷장 속에는 액운을 쫒는다는 어머님이 주신 팥과 조가 가득했고 옷장 구석에는 액운을 쫒는다는 글씨들로 붙여져 있었습니다. 

신랑과 같은 고향인지라 작은 다툼하나가 친정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 어머님 말씀을 따르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시아주버님과 신랑이 같이 하던 사업중에 의뢰인의 고의 부도를 내면서 빚 몇 억을 지게 되었습니다. 

어려워진 회사사정으로 5만원의 월급을 가져다주던 달, 갓 태어난 아이와 보일러기름이 떨어져 한겨울 부둥켜안고 울며 밤을 세고 분유 값이 없어 울어도 보고 끊임없이 날아드는 독촉장들이 가득한 우편함을 열기조차 두렵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삶이 힘들어지면서 우울증이 생기고 어린 아들과 죽으려고 선 베란다 난간에서 아들이 “엄마 나 죽기 싫어!” 그 한마디에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신랑이 몰던 차가 쓰레기차 밑으로 들어가는 사고까지 당하면서 차까지 폐차하게 되면서 정말 아무것도 없는 삶이 되었습니다. 

완전히 바닥난 삶. 갑작스런 시누 두 분의 죽음. 

그런데 우상을 섬기고 무당을 찾던 시누 한분이 돌아가시기 전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신후 제 손을 꼭! 잡고 교회에 나가라고 하나님 섬기라고 하나님은 살아계신다는 고백을 하셨습니다. 

더 이상 고생을 시키지 않겠다는 책임감에 자신은 돌보지 않은 채 가족을 위해 일만하는 신랑이 안타깝고 누나의 말을 들을 귀가 아직 열리지 않는 신랑이 안타까워 잠자는 신랑의 발을 붙들고 얼마나 울며 기도했는지 모릅니다. 

지난 8월 교회 등록 후 신랑이 2월에 세례를 받게 되면서 처음 성찬식도 함께 참여하고 201반 수업도 함께하면서 늘 아이와 둘이 예배를 드리고 교회 모든 성경공부과정을 혼자 받던 저에게는 더할 수 없는 기쁨의 시간들이었습니다. 

기도응답 후 시작한 신랑의 성경읽기가 1독을 마치고 2독 중에 있으면서 말씀가까이 하며 온가족이 감사일기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삶으로 변화되었고 가정예배시간에는 아들을 앉혀놓고 사실 주일성수하면 돈 걱정이 앞섰다 주일쉬면 그만큼 돈을 못 벌게 되는데 생활은 어쩌나 걱정했는데 아들! 아빠 주일성수하고 한달에 한번 쉴때보다 돈 더 많이 번다고 간증을 나누는데 가슴이 찡했습니다. 

매주 드리는 예배가운데 예수그리스도를 만나고 누구에게도 말못하고 고백할수 없던 죄와 마음의 쓴뿌리가 뽑혀지고 치유되는 귀한 말씀전해주시는 이관형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201반 이경우 장로님의 말씀처럼 저 또한 내일교회 교인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예친을 통해 뿌리내릴 수 있었고 예친이 바뀌었지만 바뀔 때나 바뀌지 않을 때나 늘 함께 기도해주시고 사랑 넘치는 작년 525예친과 만남의 축복가득한 581예친 귀한 분들께 감사합니다. 

예배의 자리에 앉을 때 고백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내가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불러주셔서 여기 있습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려드리며 내가 원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도의 입술을 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 아빠!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가족: 강신길 성도, 아들 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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