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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감사와 기쁨의 시간이었던  중등부 비전트립<중등부 이찬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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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월 14일부터 22일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중등부 비전트립을 다녀오게된 이찬민입니다. 처음 비전트립을 준비할 때만 해도 평소에 잘 알지 못했고 듣기에도 생소한 캄보디아 땅으로 간다고 했을 때 크게 기대하거나 적극적이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제 마음 속에 캄보디아를 품고 준비하는 마음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매주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보여줄 워십 연습이나 선교공부를 하는 것에 대해 열심을 내지 못했고, 오히려 힘들어하며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들에게 불평이 많았습니다. 왜 이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마음에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실 실감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갑자기 캄보디아에서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렸기에 불안과 염려가 되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저희의 이런 부족한 부분과 불안, 염려까지도 아시고 사랑해주셔서 그 길을 인도하셨습니다. 기도로 도우시는 많은 분들과 부모님들의 눈물과 기도를 통해 하나하나 모든 일정들을 계획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갈 날이 다가오니 긴장과 함께 설렘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저희 팀은 캄보디아의 깜퐁톰 지역에 위치한 따리음 교회와 그 일대를 방문했습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물도 잘 나오지 않고, 벌레가 득실거리며, 핸드폰도 할 수 없는 지역에 있다보니 처음에는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잘 지낼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선교사님의 사역을 같이 도와가면서 우리보다 더 가진 것도 없고 힘들게 살지만 항상 밝고 순수한 모습을 한 캄보디아 아이들을 보며 염려와 생각이 점점 바뀌었습니다. 걱정과 염려가 가득했던 제 마음이 선교를 통해 오히려 많이 배우고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곳의 아이들을 보며 조금씩 바뀐 후부터 더위와 벌레와 힘든 악조건 속에서도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쨍쨍 내리쬐는 태양 아래서 물도 마시지 못하고 힘들었음에도 아이들을 위해 학교 외벽과 창문틀에 페인트칠도 하며 함께 봉사하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었고, 손이 까지도록 단단한 땅을 삽으로 파가며 가로등을 세울 때에도 열심히 하며 오히려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감사를 배웠습니다. 땡볕에 흙길을 돌아다니며 집집마다 가족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던 일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곳에 가기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하기 싫고 부담스럽던 워십도 은혜 속에서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된 선교 일정이었지만 모든 것이 감사와 기쁨의 시간이었습니다. 
  선교뿐만 아니라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관광과 휴식은 꿀맛 같은 기쁨이었습니다. 책에서만 보았던 앙코르와트와 메콩강을 보았을 땐 웅장한 모습과 역사에 감탄했고,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한 캄보디아의 슬픈 역사, 킬링필드의 s-21 수용소를 보았을 땐 저도 화가 나고 안타깝고 슬프기도 했습니다. 선교와 문화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열심히 그리고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9일의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이었지만 그곳에 머무르면서 불평불만 가득한 우리의 마음마저도 기쁨과 감사함으로 바꾸어주시고, 캄보디아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돌아오는 마지막 날, 우리는 마음을 모아 선교사님께서 한 가정에 우물을 파는 사역에 힘을 보탰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모아진 우물을 내년 비전트립 때 가서 꼭 길어보고 싶습니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도록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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