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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우리 아빠는  주일학교 선생님이에요~~~<투엘팝: 유년부 교사 심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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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노엘.. 심누엘.. 김지온.. 안서하..  네~~~~

  일주일 행복하게 잘 지냈나요? 성경필사는 했나요? 말씀은 잘 읽었나요? 챈트는 불렀나요?

  네~~~


  이 네 아이들 모두 보배롭고 존귀한 주님의 자녀들입니다. 이 아이들을 만날 때면 일상처럼 묻는 질문의 시간이 이젠 그다지 어색하지 않게 느껴지는 유년 2부 시간입니다.

  내일교회에 오면서 주일학교 교사를 다시 시작하게 되다보니 아이들과 교감하고,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처음 영아부에서의 교사생활은 많은 부모들-아빠들-이 공감하면서도 쉽지 않은 투엘이와 영아들의 신앙교육이었습니다. 자녀의 신앙을 위해 부모의 신앙이 바로서야 한다는 중요성을 나누던 시간이었습니다. 자녀의 신앙이 부모 신앙의 유산임을 깨닫고 함께하면서 다음세대와 부모의 영적 성장을 위해 청년의 신앙으로 돌아가자고 외치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유치부에서의 짧은 섬김에서 아이들이 유치원에서처럼 즐겁고, 활기차며 저마다의 감성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자유스러운 감성을 가슴과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에서 두 아이의 부모로써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가득한 시간으로 참으로 행복한 유치부 생활이었습니다. 

  유치부를 지나 투엘이가 유년부로 성장하면서 함께 유년2부 교사가 된 시간이 벌써 2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유스럽던 영혼의 소유자들이 개성적인 영혼의 소유자로 성장하는 이 시기의 아이들처럼 자기주장과 생각을 담아 표현하고, 감정의 절제를 배우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엽게만 느껴집니다.

  제게 유년부의 의미는 교사로서, 두 아이의 부모로서, 아이들의 영적 성장과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위한 ‘헌신적이고, 간절한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참으로 감사하고, 고마운 주일학교입니다. 아이들과 만나는 짧은 시간동안 아이들을 향한 선생님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시선과 사랑에서 신앙의 섬김과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배워갈 유년부 아이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청년선생님들의 찬양과 인도에 맞추어 찬양과 율동을 할 때면 예전 찬양과 율동을 가르쳐주시던 선생님들이 생각납니다. 각 부서에서 찬양과 율동으로 아이들을 인도하는 청년 선생님들을 요즘 보기 쉽지 않은데, 이것은 유년2부 만의 강점이며 자랑입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수고를 기억하시며 기도와 감사로 간식과 다과를 준비해주시는 권사님과 서기부 선생님들의 고마움과 청년 선생님들을 기억합니다. 

  매년 여름 성경학교는 주일학교의 가장 중요한 사역으로 한 달 전부터 ‘여호와만 참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여름 성경학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제에 맞게 ‘나를 보내신 하나님을 믿고, 드러내고, 의지하는 유년부’아이들이 되길 소망하며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하는 전도사님과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부장집사님이 있는 유년부, 아빠교사와 엄마교사인 유년부의 선생님들, 그리고 청년교사들이 기도와 헌신으로 함께하는 가족 같은 공동체 유년부에 부모로서 교사로서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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