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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찬양이 주는 삶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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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여름날 건강히 잘 지내시죠? 
저는 청년1부 15기 백현미입니다. 

 청년 3부때 이관형 목사님과 함께 열정적으로 모임을 하고 대학캠퍼스 모임, 선교지 모임 많이 따라다니고 나름의 신앙의 경건이 있는 듯한 그런 모습으로 살았으나, 몇 년간은 다른 지역에서 근무를 하면서 교회를 섬기지 못하고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살아온 날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야근, 새벽퇴근, 어쩜 주말근무가 당연시되는, 국내·국외사업 진행을 하는 공공기관 시스템구축 사업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회사의 분위기가 일찍 퇴근하는 문화로 많이 바뀌어 가고 있지만, 올해 맡은 사업도 여전히 야근, 주말근무로 바쁜 일정을 진행해야 되는 사업을 맡게 되어서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공공기관 사업을 진행을 한지 4년째가 되어가고 있고. IT일을 시작한지는 17년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일을 하는 가운데 여러 가지 삶의 고민들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 결혼의 문제, 관련 공부, 어학 공부, 경제적인 문제 등등 이러한 고민들이 가득했던 가운데, 피아노를 치면서 찬양을 부르고 싶어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많은 고민 가운데 있는 저를 찬양팀의 구성원으로 올해부터 섬기게 하셨습니다. 주일 찬양팀의 일원으로써 2, 3부예배를 섬겨야 하기에 주일에는 늦잠의 유혹을 뒤로하고 아침부터 부지런히 준비해서 교회로 향하게 됩니다. 
 어느덧 찬양팀에서 싱어로 섬긴지 6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하나의 팀으로 주일 예배를 함께 섬기는 찬양팀원들과 연습을 하면서 예배를 준비하는 시간들 한순간 한순간이 너무도 기쁘고 감사한 시간입니다.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교회를 제대로 섬기지 못하며 살아온 저였는데, 지금도 여전히 바쁘고 피곤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이 속에서 하나님께 찬양하며, 예배를 드리며, 내일교회의 찬양팀으로 섬길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도 감사한 일이며, 저에게 이러한 삶의 모습을 갖추어 갈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찬양팀의 일원으로써 그저 입으로만 하는 찬양이 아니라, 제가 부르는 찬양의 가사가 나의 신앙의 고백이 되어서, 내가 그렇게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 찬양팀이 드리는 찬양의 고백이 저를 비롯한 많은 성도님들의 힘겨운 삶에 위로가 되고, 힘든 우리의 인생 속에 평안이 되어서 우리 모두의 삶에 살아가는 기쁨과 감사가 늘 넘치는 삶이 되면 좋겠습니다.

 올해 처음 주일 찬양팀으로 섬기게 되었는데, 뜻하지 않게 코로나19가 우리의 예배를 어렵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 찬양팀 역시 금요기도회는 섬기지 못하고, 주일 찬양도 아주 짧은 시간을 섬기고 있습니다. 하루 속히 이 어려움이 지나가서 우리 다 함께 안전하게 한 자리에 모여서 한 마음으로 찬양드리며,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그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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