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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2020 새내기  ‘주사랑 549 예친’을 섬기며...<구성숙 집사 (사랑1교구 549예친)>KakaoTalk_20201006_113831827.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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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은 저 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기억에 남을 특별한 해가 될 듯합니다. 작년 말에 전도사님께서 새로운 평일 낮 예친이 편성될 예정이고, 순장이 필요한데 집사님이 맡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화를 주셨습니다. 오랜 예친의 막내로 편하고 좋은 예친을 떠나기 싫어 ‘주님 여기가 좋습니다. 교육부서 봉사로 충성되이 섬기겠습니다.’ 하는 저의 이기적인 속마음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예친 중심과 순장의 섬김이 있었기에 정착 할 수 있었고 예친 가운데 위로와 평안을 누렸기에 거부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내일교회는 크고 사람은 많은데 필요한 곳에 일꾼이 부족하다는 말이 떠올랐고, 전도사님께 “꼭 필요한 곳이라면 제가 섬기겠습니다.”라고 답을 했습니다. 
  그 후 거룩한 부담감으로 기도를 시작했고 나의 힘이 아닌 주님이 주실 지혜와 능력으로 겸손히 섬기리라 생각하며 주님과 동행할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2월 중순 새 예친 식구가 결정되었고 톡으로 자기를 소개하며 주님의 자녀로 같은 배를 탄 공동체로 서로가 친밀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봄이 되면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예친은 기다려야 했고 성경필사로 말씀읽기로 각자의 상황에 맞게 신앙의 옷깃을 여미며 새신자에게는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한 달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경험하지 못한 영상 예배를 드린 후, 서로가 울림이 있던 말씀을 톡으로 주고받으며 은혜로운 찬양을 공유하며 위로하고 각자에게 주어진 일터와 가정에서 그렇게 살아갔습니다.
  우리 예친 첫 공통기도 제목은 확진자 방문으로 예친원 남편의 직장 폐쇄와 자가 격리에 들어가면서 함께 기도했고 감사하게 아무 일 없이 무사히 지나간 일입니다.
  우리의 일상이 지쳐갈 때 “여호와께 돌아가자” 특별 저녁기도회가 진행되었고 그 가운데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라는 말씀을 붙들고 불안 해 하는 예친 식구들을 위로하며 함께 기도한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4월 코로나가 한참 일 때 예친원 중 미국에서 공부하던 두 딸이 입국하였고 자가 격리 중 함께 기도하며 예친 첫 줌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줌 회의 방을 개설하고 서로의 얼굴을 처음 확인하며 미소를 짓게 되는 경험도 했습니다. 첫 모임은 자기소개와 기도제목 나눔으로 평안하게 진행되었고 그 후 매주 목요일 오전 줌으로 서로의 일상을 확인하며 소통의 끈과 신앙의 점검을 이어갔습니다. 모임 때 바나바 집사님은 찬양 영상과 주보말씀을 자료로 올려주며 제가 말씀 진행을 순조롭게 은혜 가운데 할 수 있도록 동역 하였습니다. 줌 모임이 가능할까 하는 저의 염려는 두 세 번의 진행으로 하나님의 은혜만 있으면 몸이 함께 있지 않아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이 이르렀습니다. 줌으로 40분씩 두 번은 기본이 되었고 은혜받은 말씀과 삶을 진지하게 나눌 때에는 세 번까지도 진행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찬양이 기도가 되고 기도가 눈물로 바뀌는 경험, 생각해보니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전반기 줌 모임을 마무리하며 식사교제를 나눌 때에는 더 많이 이해하며 사랑하며 각자의 살아온 상처를 품어주며 기도하리라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상황이 허락지 않아 현장예배에 나오지 못하는 집사님들의 지쳐있는 마음에 주님의 거룩한 오른손이 함께하시어 영적 회복이 있길, 새로운 일을 시작하시는 집사님의 앞날에 주님의 간섭하심이 있길, 새신자가 완전히 뿌리를 내리며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해 가길, 또 얼마 전 서재에 오픈한 꽃가게가 번창하며 주님의 사랑을 깨달아가길 기도합니다.
<가족: 설철환, 재웅, 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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