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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2021년 신년특별  저녁기도회를 통하여 <김혜욱 집사>

 내일의 성도님들은 ‘야곱’ 할아버지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그다지 친하고 싶지 않은 성경인물입니다. 그가 가진 성격이나 성품도 이유가 되겠지만, 야곱이 살아낸 삶이며 가족 모두가 겪은 인생이 너무나 스펙터클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그런 삶을 살고 싶진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의아하게도 하나님께서는 줄기차게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스스로를 말씀하십니다. 그렇기에 야곱은 무시할 수 없는 성경 속 필수 요주의 인물입니다.

  담임목사님께서 2021년 신년특별저녁기도회에 ‘험악한 세월 속에 빛나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주제로 ‘야곱’을 데리고 나오셨습니다. 그의 출생에서 죽음까지 인생 여정을 따라가면서, 실로 세상과 사람들은 험악했으나 하나님의 은혜는 해같이 빛나는 장면들을 목격했습니다. 내일의 성도님들 모두 큰 은혜를 누리셨을 텐데, 부족하지만 제가 받은 은혜를 나누며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자 합니다.

  [내가 ‘에서’였구나] 

 나이가 되다 보니 직장에서는 보직을 맡고, 교회에서는 순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보직으로 10년은 봉사해야겠다 생각했던 터라 자연스레 동시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일을 한꺼번에 신경쓰다 보니 체력적으로 무리가 왔고 애정있는 새벽기도도 빠지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을 다 할 수는 없겠다 싶어 기운 쪽은 직장이었습니다. 순장은 그만두고 직장에 충성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 때부터 연단이 찾아왔습니다. 처음에는 사람과 사람들 간의 문제라고만 생각했는데, 기도하다보니 저에게 “정신차려라! 무엇이 더 중한 것이더냐”는 싸인이셨습니다. 교회와 성도를 섬기는 것, 생명 살리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세상일을 잘 해내는 것보다 더욱 귀한 것임을 지난 2년 동안 알게 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 첫 시간 “하나님이 내게 주신 특권을 귀하게 여기는가?”라고 질문하셨을 때 화면을 앞에 두고 ‘순장으로 10년을 봉사하겠습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이기심] 

 2019년 신년특별새벽기도회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새로운 해석(2019.1.9.야곱편)을 담임목사님께 들었습니다. 저를 이기시는 하나님을 소망하며 자주 그 말씀을 떠올렸는데, 이번 특저 중에 또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야곱이 복의 비밀(복은 하나님으로부터만 오는 것)을 깨달은 것이 하나님께서 너무나 기쁘셔서 “내가 야곱을 이겼다!!”라고 환호하시는 것처럼 들렸던 것입니다. 주님의 기쁨이 느껴져, 제게도 “내가 혜욱이를 이겼다!!”고 외치시면 좋겠다고 기도했습니다.  

  [나의 벧엘]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결정적으로 찾아오셨을 때는 혼자있을 때였고, 벧엘은 야곱이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였습니다. 코로나가 우리에게 상실과 아픔을 주고 있지만 동시에 벧엘을 허락하고 있다는 목사님의 말씀에 큰 공감을 했습니다. 저의 벧엘은 새벽기도 시간인데 코로나로 강제 벧엘 집중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신년특별저녁기도회 덕분에 벧엘이 저녁으로까지 확장되었으니, 하나님과 교회에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10일간 동행하며 받은 은혜들을 진솔하게 카톡방에 나눠 준 우리 123예친원들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교구 순장방에 기도회 주소를 올려주시며 은혜받기를 축복해주신 교구목사님과 기도해주신 전도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성도들을 든든히 세우기 위해 신년특별저녁기도회까지 마련하시며 복의 통로가 되어주신 담임목사님과 교회에 가장 깊이 감사드립니다. 전해주신 깨끗하고 정직한 말씀을 늘 묵상하면서 삶으로 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내일교회 성도님들, 특저 기운으로 2021년도 승리하십시오! 

<가족: 강정헌 성도, 다연, 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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