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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상수리꽃 같은 친구를 바라보며
643예친 한희영
남편 : 윤순기, 자녀 : 호관 선영

“덕행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다 하느니라
그런자는 살아있는 동안에 그의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지 아니하느니라 ” 잠언 31장에서--

예전에는 남편으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는 친구들이나 아기엄마들이 부러웠었지만, 결혼 12년을 지나면서는 어느만큼 사랑할 수 있느냐는 기준 즉, 그리스도 안에서 어느만큼 남편을 존경하고, 사랑해 줄 수 있는 성숙된 성품을 지녔는가가 부러움의 기준이 되었다.
그런 면에서 내 친구 희영씨는 정말 부러운 친구이다. 오늘 나의 편한 친구 희영씨를 소개하기 위해 펜을 들었다.
우리가 처음 알게 된 것은 우리딸 재희가 1학년때 희영씨네가 우리아파트로 이사를 와서 같은반이 되어 교실청소를 하면서 만나게 되었다. 그해 11월쯤 최화진장로님 (성악가)을 모시고, 새신자초청예배를 할 때 이 친구는 처음 내일교회를 나오게 되었다.
뒤이어 새신자공부를 마치고, 세례를 받았다.
목사님께 들은 말씀이 어떠했냐고 물어보면, 대답대신 늘 긍정의 웃음만 보낼 뿐, 수다스럽고, 소란스럽지 않아도, 항상 ‘good' 이라는 싸인을 보내주곤 했다.
현재는 부업으로 항상 손을 부지런히 움직이지만, 가족들이나 예친식구들에게는 겸손함과 친절로서 대한다.
지속되는 일거리로 인해 예친모임에 항상은 아니더라도, 거의 자리를 지키고자 힘써 노력함에 큰 힘과 기쁨을 준다.
희영씨는 수묵담채화같은 맑은 성격, 식물로 말하면 상수리나무꽃 같은 사람이다.
화려하지도 향기가 나지 않아도 괜찮다. 이렇게 수수해도 열매를 잘 맺을 수 있다.
예친에서는 아기들을 진짜 귀여워해 주고, 돐이라도 맞으면 항상 같이 가서 축하해 준다. 그리고 자기는 아이들이 다 컸다고, 유치한 장난감, 책 , 수영풀, 옷 같은 것을 알뜰하게 챙겨 예친 어린 새댁들에게 필요에 따라 나누어 준다.
남편이 수자원공사에 근무하는데, 3교대 근무시라 낮에도 집에 계시는 날이 많아서, 어쩌다 별러서 남편 안계시는 날 희영씨네집에서 예친모임을 할 때면, 우리가 한 번도 시도해 보지 못한 요리 (팔보채와 황태찜같은)를 만들어서 대접해 예친원들을 감동시키곤 한다. 그리고, 남편에게는 작은 일에도 의견을 존중해 주고, 권위를 항상 세워준다.
희영씨는 현재 시댁에서 둘째며느리이지만 첫째역할을 해야하는 형편이다. 하지만, 인내로 잘 감당한다.
아들 호관이는 5학년으로 초등부에 다니는데, 학교공부도 꽤 잘 하고, 예의바른 잰틀맨이다. (재학이말을 들어보면 완전 장난꾸러기라는데..?) 딸 선영이는 3학년 샛별유년부에 다니고 있는데, 예쁜 목소리와 상냥한 마음씨를 가졌다.
한번은 선영이가 교회나온지 얼마되지 않았을때 성곡초등학교 학급홈페이지 게시판에 “얘들아, 우리 모두 내일교회 가자 ” 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얌전해 보이기도 하지만, 옳은 일에는 용감히 나서는 멋진 마음도 가지고 있으며, 곧 있을 노회성경암송대회에 나가려고 열심히 말씀을 암송하고 있다.
이제 남은 분은 희영씨랑 닭살스런 파트너요 든든한 가장, 윤순기님이 교회오면 완벽하다.
성도님 여러분, 특새 때문에 고생많으시죠 ? 사진을 보시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남은 특새동안 이 가정의 온전한 구원의 날을 위해 중보의 화살을 쏘아 올립시다. !!

글: 643예친 순장 김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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