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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모태신앙으로 기독교집안에서 자란 저와 초신자인 남편은 2010년 3월 결혼해, 지인의 권유로 집 근처 내일교회에 작년 6월부터 나왔습니다.
모태신앙이라고는 하지만,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지 못한 저는 교회 안에서 겉으로만 교인이고 거룩한 척 했지, 세상 밖에서는 세상사람들과 전혀 다를 바 없었고,
말씀보다는 세상적인 욕심을 더 움켜잡으려하는 이중적인 부끄러운 모습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큰 교회에서의 신앙생활은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으니 주일예배만 드린 후, 나에게 좀 더 시간을 주고 싶다는
참 어리석은 나만의 이유로 교회와 예배를 멀리하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러나, 어리석고 무지한 내가 이렇게 하나님을 멀리하고 실망시키는 그 가운데에서도
나의 하나님께서는 나를 책망하거나 꾸짖으시기 보다는 끊임없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셨고,
험한 세상가운데 나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내주셨습니다.
특별히 새신자반를 담당하시는 전도사님께선 일주일에 한번씩 안부전화를 주시어 기도해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셨고 간절히 남편과 함께 101, 102반에 참석하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출산의 고통으로 힘들어 하는 그 순간, 하나님께서는 한번도 뵌적 없었던 윤영미 전도사님을 조리원으로 보내주셨습니다.
그런 와중에 저의 신앙생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평소 활달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 제게 산후 우울증이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저희 가정에 귀한 선물, 아들 승현이를 주셨다는 기쁨도 잠시, 어느 순간 갑자기 기분이 우울해지고 불안해지면서 이유 없이 눈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일에도 남편에게 짜증과 화를 내기를 반복했고, 감정기복도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떨 때는 감정이 제 스스로 조절이 되지 않았습니다.
못난 저는 제가 힘든 순간이 되고보니, 그제서야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나의 하나님께서는 이런 제 환경과 형편을 아시고 어쩜 그리 정확한 때에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 주시는지요.
바로 믿음의 동역자인 542예친의 순장집사님인 장경이 집사님을 제게 보내주신 것입니다.
처음 집사님이 제게 전화하셨을 땐, 아기가 어려서 못 간다고 핑계를 댔지만 제 맘속에선 꼭 그 모임에 참석해야 한다는 마음의 움직임이 자꾸만 일어났습니다.
그러다, 한 두번 모임에 참석하고, 예친가족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서로의 고민을 얘기하는 그 모습가운데 제게 성령님이 임하셨습니다.
모임 첫날, 아무 준비없이 참석한 모임에서 저는 너무 큰 은혜와 위로를 받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전화통화로 수다를 떨고나면 그 당시에는 시원하지만 그 후엔 왠지 모르게 마음이 공허했는데,
예친모임의 예배는 그것과는 사뭇 다른 것이였습니다.
모임 전에 일일이, 순장집사님은 저희 예친원들의 편의를 생각해, 한 사람 한 사람 차로 직접 집 앞까지 데리러오고,
또 예배가 끝나면 데려다 주시면서, 말씀으로 또 맛있는 음식으로 또 예수님과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저희 예친원 식구들을 섬겨주시는 그 모습에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마음이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지 모릅니다.
예친원식구들 모두 돌 전후 아기들이 있어서, 집사님의 깨끗했던 집사님의 집이 한순간 어린이집이 되어 온통 난장판이 되지만,
언제나 웃으시면서, 아이들 한명 한명의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하고 섬겨주실 땐 순장집사님의 마음속엔 따뜻한 성령님으로 가득차 있구나 느낍니다. 귀한 만남을 가지고 온 후부터 제 생활엔 차츰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우울하고 공허했던 제 마음에 어느 순간부터 기쁨으로 가득차고 웃음이 많아졌습니다.
항상 라디오 채널은 기독교 채널로 맞춰져 있고, 제 입술엔 늘 찬송가를 달고 있습니다.
요즈음, 기쁨으로 변화된 제 모습을 보면 남편 또한 조금씩 변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남편 또한 예친모임에 참석해 보길 소망합니다.
지금은 예친모임이 매주 기다려질 만큼 이 모임을 사모합니다.
말씀을 듣고, 배우며 말씀의 훈련을 통해 저 스스로를 연단하는 제 모습이 너무나 신나고 즐겁습니다.
아직 부족한 저는 매일매일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니님께 가까이 가길 소망하며, 하나님께서 상급으로 주신 우리 아들 승현이와 하나님을 아직 잘 알지 못하지만,
저를 먼저 섬겨주는 고마운 남편과 함께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길 소망합니다.
뿐만 아니라, 내일교회에서 저와 남편이 예수그리스도의 좋은 일군이 되길 간절히 소망해보며,
아직도 교회에 왔다가 예배만 드리고 가시는 내일성도님이 계신다면,
먼저 소그룹 모임에서 하나님을 만나보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그 분의 계획표대로 우리를 때에 맞게 부르시고, 사용하심을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하나님.

542예친 박은혜 성도(남편 주민수 성도, 아들 주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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