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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나의 나 된 것은 참 하나님의 은혜라! 김봉섭 장로(소망1교구 311예친)


먼저 저와 저희 가정을 이끌어 오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저와 저희 가족은 2015년에 20년 동안 섬기던 교회를 떠나왔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지 않으셨다면 정말 힘든 결정이었고, 그에 따른 아픔이 너무나 컸습니다

아픔이 큰 만큼 하나님은 말로 할 수 없는 큰 위로를 베풀어 주셨고, 그런 때에 저희 가정을 내일교회로 인도하시고 이관형 담임목사님의 말씀 가운데 예배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주님께 저를 왜 이렇게 사랑해주십니까?’하고 여쭈었을 때, 주님께서는 내가 사랑해주지 않으면 네가 죽으니까.”라고 대답해주셨습니다

이 한마디에 가슴이 뻥 둘리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모두가 그렇지만 저는 주님의 이런 사랑이 없다면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저는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는 말씀을 전적으로 믿습니다

그 이유는 1996년에 예배를 통해서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났기 때문입니다

모태신앙이면서도 개념 없이 종교생활만 하며 세상 죄 짐을 지고 다니던 때에, 믿지 않는 불신의 아내와 결혼을 했습니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 아내가 원하는 세상의 방식들을 하나둘씩 받아들이다 보니, 어느새 내 삶은 방탕하게 되었고 내 가정에는 불행과 불화가 가득했습니다. 그것은 제가 원하던 삶이 아니었고 괴로운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중에 하나님은 다시 하나님을 찾고자하는 마음을 제게 주셨으며 예배의 회복을 요구하셨습니다.

나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주며” “나를 업신여기는 자는 나도 그렇게 할 것이다.”는 하나님의 음성 앞에서, 저는 순간 억울함과 분함으로 견딜 수 없었고 내 안에 강력한 도전이 일어났습니다

그 이후로 예배가 있는 날에는 직장의 당직 등 근무를 모두 바꾸었습니다

새로운 달이 오면 반복적으로 이 일을 하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님께서 이런 저를 긍휼이 여기셔서 예배가 있는 날에 겹친 근무는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먼저 찾아와 바꾸어가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개념 없던 저에게 예배를 향한 사모함을 가득 채워 주셨고 말씀을 깨닫게 하셨으며, 세상에서 좋아하던 것들을 하나씩 버리게 해주셨습니다

그 후,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방탕하고 불행했던 직장에서의 삶과 엉망이던 가정에도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기쁨이 가득한 천국의 가정으로, 그리고 직장에서는 제가 기도한대로 도와주시는 일들이 매일같이 현장에서 일어나 복음 전하는 통로가 회복되어 주님께 너무 감사 했습니다.

저는 대구교육청에서 학교건축 행정을 감독하는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불신자들과 현장 업무를 하다보면, 안전상의 이유로 고사를 지내야 한다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을 일체 용납하지 않습니다

현장 직원들을 처음 만날 때 제가 예수 믿는 사람이라는 것을 먼저 고백하고, 직원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기도로 시작하면서 앞으로 현장을 내가 믿는 하나님이 어떻게 이끌어 가시는지 보자고 하면, 말은 하지 못하지만 사람들의 표정이 험악해집니다

하지만 세 번 정도 만나고 나면 제가 먼저 기도하자고 하지않아도 총책임자가 알아서 직원들을 모아주고 기도 후에는 아멘으로 화답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정말 하나님이 현장을 챙겨주시는 일들 속에서 몇 개월이 지나면, 그들 스스로가 저에게 이런 문제들이 현장에 있었는데, 놀랍게 해결 되었어요.” 라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심지어 교회에 나오는 직원까지 생겨나는데, 이것이야 말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겠습니까?! 그 어떤 것으로 대신 할 수 없는 기쁨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최근 가정의 모든 일들을 담당했던 아내가 사역을 시작하면서,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주님이 주시는 사랑의 마음으로 집안일들을 챙기고 서로를 격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루를 마감할 때는, “오늘도 주님께서 승리 하셨어요.”라는 인사와 함께 모여 교제를 나누고 말씀 보며 기도로 마무리 하며 주님으로 인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답니다

이 모든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항상 성령 충만한 저희 가정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가족 : 도성란, 재혁, 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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