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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내일’의 오늘을 기록하는  ‘내일의 꿈’  <박민수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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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꿈’(이하 '내꿈') 섬김을 시작한 게 정확하게 언제인지 몰라서 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찾아보았습니다. ‘내꿈’ 사역 시작을 찾기 위해 찾아간 교회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내일교회 소식지를 함께 나눠요~’라는 배너를 클릭하니 열 두 달 치의 ‘내꿈’이 한 화면에 펼쳐졌습니다. 하단 페이지를 안내하는 우측 화살표를 클릭하니 마지막 페이지가 13페이지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매달 ‘내꿈’을 발간하는 것에 집중하다 보니 ‘내꿈’이 이렇게 많이 쌓였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2006년 7월부터 쌓인 ‘내꿈’을 보니 저도 이 일에 일원이 된 것 같아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검색창에 제 이름으로 검색을 하니 지금까지 제가 쓴 글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맨 아래에 2014년 9월에 ‘나를 키운 1할’이라는 주제글이 있었고 그제야 글 부탁을 받고 아버지에 관련된 글을 쓴 것을 계기로 ‘내꿈’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되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내꿈’ 기자 활동 제의가 왔을 때 거절했지만 재차 제의가 왔을 때 ‘내꿈’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궁금해졌고, 정기간행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발간되는지를 알고 싶어서 ‘내꿈’의 ‘신입이’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섬김은 2015년 4월 첫 임무로 찬양사역자이신 강명식 씨의 인터뷰 글을 싣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섬기는 부서 예배와 내꿈 기획회의 시간이 겹쳐 거의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면서 이름만 올려놓고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아 ‘내꿈팀’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지인들에게 글을 부탁했다가 거절을 당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내꿈’ 섬김이 오히려 부담과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내꿈’을 통한 하나님의 일하심이 무엇인지 더 멀게, 희미하게 느껴져 회의적인 마음이 컸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작년 12월호에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내꿈’을 섬기시는 분들의 ‘꿈팀’ 후기를 받아 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짧은 글이었지만 ‘꿈팀원’들의 글을 읽으며 다른 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내꿈’을 섬기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고 당시 제가 가지고 있던 회의적인 시선을 조금은 걷어낼 수 있었습니다. 당시 후기를 몇 가지 소개하면,   


- 글을 남기는 것은 사람을 남기는 것이고 사람의 일을 남기는 것이다. 그래서 글은 잠깐의 말과 만남보다 더 깊고 신중하다.

- 내일의 꿈은 내일교회 역사의 전달자입니다.

- 디지털이 보편화된 시대의 아날로그 방식으로 ‘내일’의 추억들을 쌓고 있다. 그리 머지 않은 날 아주 소중한 기록이 되겠지...

- 내일의 꿈을 발행하면서 교회 곳곳에서 기쁘게 섬기는 많은 믿음의 거인들을 만나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최근 ‘내꿈’에 대해 저에게 주신 마음의 울림은 한 사람의 성도라도 이 소식지를 통해 위로를 받고, 내일교회 출신의 성도가 이 소식지를 통해 고향 교회를 추억하고 교회를 위한 중보자로 함께 세워지고, 이 소식지가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들과 성도님들의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다면 너무도 중요하며 꼭 필요한 사역이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사실 선험적으로 이 기쁨을 계속 유지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간절히 찾다가 낙심한 그 순간에 저에게 찾아온 이 작은 감동이 저에겐 참 감사했습니다. 마치 비를 갈망하며 기도했던 엘리야에게 멀리서 사람의 손만한 구름 한 조각이 보였던 그 순간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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