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범강의노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박정란 사모(믿음2교구 224예친)

 

안녕하세요? 신앙생활을 하는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삶의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지만 여전히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죄에 대한 문제를 드러내지 못하고 숨기면서 내 삶이 마치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인 것처럼 보이는 부끄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얼마 전 어떤 모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앞에서 교육을 진행하던 강사가 투명판에 투명필름을 끼워 상대의 얼굴에 대고 얼굴을 그리게 한 후, 그린 그림 아래 포스트잇을 붙여 얼굴에서 느끼는 장점 5가지를 적어 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에게 돌려주어 서로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 상대는 저에 대해 자세히 정성껏 장점들을 적어 주었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두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얼굴(겉모습)을 보고 칭찬해 주는 상대방의 배려에 감사했지만 동시에 하나님 앞에서의 제 모습이었습니다

교육에 참석한 상대는 내 마음의 상태가 아니라 겉모습만을 보면서 나를 평가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시며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누군가는 저의 외적인 삶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이라고 칭찬해 주는 모습 속에서 나름 뿌듯함을 느끼며 살지만 실제로는 하나님 앞에서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에서 저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려준 상대방처럼 간혹 사람들이 저를 보고 교회 다니는 사람 같아하며 그리스도인처럼 살아간다는 말을 듣게 될 때 그래도 내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내 삶에 짓게 되는 죄 때문에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는지에 대한 부끄러움이 저를 누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려는 마음, 그리고 또 돌이켜 회개하는 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죄 짓는 삶의 반복적인 모습 속에서 심각한 마음과 혹 이러한 모습을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면 어쩌지 하는 불안 속에서 살아오는 삶이었다는 것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불안감은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것이며, 최근까지도 이러한 불안감을 느끼며 살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최근 담임목사님께서 로마서 말씀을 전하실 때, 제 자신이 가졌던 이 부끄러운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는 너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너를 둘러싸고 있는 그리스도 때문에 나는 너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너를 보고 있기 때문에 너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화목제가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바라보고 계신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 제 자신은 부끄럽지만 그리스도를 통해 바라보고 계시는 하나님은 부끄러워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감사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가족: 김용준 목사, 태중, 호중, 수연)

 

제목 날짜
안락함이 주는 위기 속에 기도하자<이기철 집사(사랑1교구 534예친)>   2019.02.22
301반을 통해 들은 하나님의 음성 <박향자 집사 (믿음2교구 225예친)>   2019.02.15
나를 바로 보게 한 201<구자란 집사>   2019.02.08
Hello For-Nations ..! ^^ <포네이션 김현애 집사>   2019.02.01
감사와 기쁨의 시간이었던 중등부 비전트립<중등부 이찬민 회장>   2019.01.25
“천국을 소망하며”<한은경 집사>   2019.01.18
“AWANA”(어와나) 를 소개합니다<구미영 권사>   2019.01.11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박치근 장로>   2019.01.05
“기드온”과 “드보라”처럼 (301과정을 마치며) <박미경 집사(사랑1교구 562예친)>   2018.12.28
성령하나님께서 먼저 일하시는 뜨거운 감동의 현장… <로뎀트리 음악봉사팀 이지나 집사>   2018.12.21
‘예사의 집(예수 사랑의 집)사역<김 영 희h 권사>   2018.12.14
교사 대학 4기를 마치며<강신복 집사>   2018.12.07
나를 살리신 하나님 은혜<김시화 성도>   2018.11.30
마더와이즈 ‘자유’ 과정을 마치며<천윤희 성도>   2018.11.23
남자가 부끄럽지 않아요? <김종현 목사>   2018.11.16
성장하는 교사 <유년2부 교사 유은호>   2018.11.09
예친, 서로를 향한 섬김입니다<서보영 집사(사랑1교구 562예친)>   2018.11.02
고단한 인생길을 함께하시는 주님께< 이경아 집사(소망1교구 361예친)>   2018.10.27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예비하심을 바라보며<이미연 집사(소망2, 465예친)>   2018.10.19
섬기는 예식부, 사랑 충만한 예식부<예식부 팀장: 황정이 권사>   2018.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