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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은혜로 함께 하시는 하나님

 

정용수 집사 (소망2교구, 415예친)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1516)

저는 직업상 야간 운행을 많이 하다 보니 라디오 방송을 항상 청취하고 있습니다.

그때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을 때지만 어느 날 이리저리 주파수 돌리다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 간증을 듣게 되었습니다.

훈련과 성적이 부진할 때나 여러 가지 스트레스로 힘들어 할 때 항상 사모님이 이 말씀으로 이끌어줘서 지금의 자신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 간증을 들었습니다.

원래 저는 길가에 현수막 한 줄 조차도 잘 기억 하지 못하는데 ㅎㅎ

그 말씀 한 구절은 계속 생각이 나서 나중에 집사람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자기는 교회 가야 된다고 말 하더군요

그때 집사람은 열심히 교회 다니면서 내가 같이 교회 가도록 기도를 많이 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일주일 내내 일하고 주일 하루 쉬는데 교회 가서 시간 보내고 싶은 생각은 솔직히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묵묵히 기다려준 집사람에게 고맙기도 하고 아무것도 모르던 저를 기다려 주시고 택하여 세위주신 하나님께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곰곰이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건강 하시던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시고 내가 차에서 떨어져 크게 다쳐서 병원에 입원하고 힘든 일이 반복되어 괴로워 할 때 하나님께서는 너무나 좋은 두 분 김홍석 목사님과 조영숙 전도사님을 저에게 보내 주셨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집사람에게  병문안 오게 했다고 화도 냈겠지만 두 분 보는 순간에는 왠지 낯설지도 않고 목사님이 기도해주시는데 너무나 맘이 편안했어요. 그때부터 조금씩 교회 한번 가볼까 하는 맘이 생겨서 목발 짚고 집사람 따라 내일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 시간 동안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이해는 안 되었지만 진지하게 듣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면서 이게 뭐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로 한 번 두 번 나가다가 지금은 201반 학습도 받게 되었고 담임 목사님의 힘 있는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 뜻이고 그분의 은혜와 감사도 알게 되었습니다.

주차봉사를 하면서 평소에 알지 못했던 많은 분들을 만나게 허락해 주셨고 내 생활의 패턴을 바꾸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러던 중 살다보면 하나님의 사랑이 기쁨과 감사로만 주어지지 않는 것도 알았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우리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만 갔던 일들이 집사람에게 일어났습니다.

바로 아내 서정순 집사가 난소암에 걸렸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처음 저한테 이야기도 하지 않고 혼자서 병원 다니면서 절망과 고통 속에서도 항상 새벽에 일어나 성경 읽고 기도 하던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드는 한 가지 확신이 있었습니다.

분명 이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치유해주시리라

수술 전까지 검진 결과는 너무나 나빴기에 걱정이 앞섰지만 보호자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동안 요한복음 1516절 말씀대로 하나님께 한 번만 제 아내를 지켜달라고 기도 했습니다.

비록 그동안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오지는 못했지만 분명 하나님께서 아내를 지켜주시리라 믿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지금은 수술도 잘 마쳤고 아직은 회복 중이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 주신 사랑과 은혜가 가득 넘쳐납니다.

지난날을 회고해 보면서 부족한 저를 택하여 받아주시고 사랑하는 제 가족을 지켜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가족: 서정순, 정화웅, 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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