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기도의 본질을 되돌아 보게했다
본문에 나타난 바울 기도의 두드러진 특징은
하늘(현세 혹은 물질의 반대개념 )의 관점에서
보고 있다는 점이다

작년 연말 두아이(쌍둥이)의 수능후 우리 가족은
적쟎게 당황했다
약속이나 한듯 둘 모두 평소보다 점수가 상당히 낮게
나왔던 것이다
위기의식과 더불어 가장의 무거운 책임감으로 나름
40일간 의 작정 새벽 기도를 결심했다

그저 붙게 해달라는 피상적 기도는 무의미함을 성령께서는
시작부터 깨우쳐 주셨다

그동안 10년 이상 왜 우리 가족들이 이 학교 입학을 위해 기도해
왔었는가를 약2주간에 걸쳐 성령님께 묻고 또 물었다
성령께서 말씀해 주셨고 그제서야 비교적 담담하게 주님께 은혜와
축복을 간구할수 있었다

합격 그 자체가 기도의 본질이 될수는 없다
우리의 모든기도는 먼저 하나님 그분 자체에 집중해야 함을 다시금
깨닫는 좋은 기회였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