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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게시판

주 안에서 형제 자매된 사랑하는 여러분, 다들 잘 지내시는지요? 오전에는 약간 쌀쌀하지만 오늘 오후는 완전 봄날씨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얼어붙은 땅을 뚫고 나오는 새싹의 그 생명의 약동성이 우리 신앙의 삶 속에서도 회복되기를 바라게 됩니다.
다음 주부터 있을 20일 특새를 앞두고 준비기도회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날마다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제게 부어주시는 마음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더 깊은 기도 가운데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누리는 것입니다. 거룩함은 '구별'의 개념인데, 세상으로부터의 '분리'가 아니라, 주님의 증인으로서 구별된 선포적 삶을 살기 위한 갈급함을 주시는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하게 됩니다.

오늘 아침에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데 마음에 와닿는 말씀이 있어서 두 가지만 짧게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나사로를 살리신 기적사건을 다루면서 "위대한 기적이 일어났는데, 그 이유는 바로 '누군가'가 기도했기 때문이다" (The great miracle happened because someone prayed.")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정말 이름도 빛도 없이 기도할 수 있는 그 '누군가'로 인해 이 세상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저도 모르게 복음송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를 흥얼거리게 됩니다. 둘째, "우리의 기도는 천국을 움직이는 방아쇠입니다"(Our prayers trigger the actions of heaven)라는 말씀입니다. 기도해야 하는 줄 알면서도 막상 잘 되지 않는 것이 기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도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신 그 누군가의 기도를 통해 다시 기도의 자리로 나아오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서로서로에게 기도하는 '누군가'가 되어주면 참 좋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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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속 미움이 가득한 상태로 몃일 지냈는데 이마음 이 상태로는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았나 봅니다.벨소리를 듣지못하게 방해를 했다고 느껴지네요....용서가 빨리되지 않는 마음이 이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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