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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이 일 하나만은 - 해달 김양규장로님글-


성탄절, 구주나신 날이다.
이번 성탄에 딱 한가지만 하자.

관계가 틀어진 사람들,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일,
그것 하나만이라도 하자.

관계좋은 사람들끼리 선물주고 받고 즐기는 날이 아니라
관계가 나쁜, 깨어진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날, 그날이 되게 하자.

그 일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지혜를 구하자.
기도하는 가운데 주시는 음성 듣고,
그 음성따라 행동하는 날이 되게 하자.

구주성탄의 날은 그런 날이 아닐까.
형제를 사랑하고 용납하고 서로 화해하는 날,
삐뚤어진 관계, 틀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날,
그런 멋진 날이 아닐까.

기도가 앞서야 하리라.
기도부터 해야 하리라.
기도 빡시게 하고 해야 하리라.

기도부터 하면 힘이 생긴다.
찬송가 93장 가사처럼, 예수는 나의 힘이다.

예수가 주시는,
성탄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주시는 힘으로 해야될 일이 있다.

먼저 용서하고,
먼저 사랑하고,
먼저 이해하고,
먼저 손내미는 일이다.

쉬운 일이 아니다.
힘이 없으면 못하는 일이다.

그래서 힘을 얻어야 한다.
예수가 주시는 힘,
성탄하신 그리스도가 주시는 힘, 그 힘을 얻어야 한다.

이번 성탄, 이 일 하나만은 꼭 하자.
구주나신 날,
다른 건 못하더라도 이 일 하나만은 꼭 하자.
주님이 이 일을 위해 오셨기 때문이다.

그때 우리에게 주시는 평강, 샬롬을 얻을 것을 믿는다.
구주 성탄은
하늘에서는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평강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