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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과 디톡스- 해달 김양규장로님글-

음식을 먹다보면 아무리 조심을 해도
이런저런 이유로 몸안에 독성물질이 쌓이는 것을 피할 수 없다.
그래서 해독작용이 뛰어난 식품을 많이 먹어야 한다.

대표적인 해독식품으로는
콩, 마늘, 연근, 양파를 들 수 있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콩밥과 마늘장아찌, 간장에 조린 연근을 매일 먹는 것이 좋다.

이같은 해독능력이 뛰어난 식품은 섬유질이 풍부하다.
섬유질은 유독 물질을 흡착하여 몸밖으로 배출시킨다.

디톡스(detox)라고 한다.
우리말로 풀면 제독작용이란 뜻이다.
몸속에 쌓인 독을 풀어내고 씻어내는 작용을 말한다.

섬유질이 풍부한 비빔밥을 좋아한다.
갖가지 나물이 잔뜩 들어가고 뜨끈한 국물도 함께 나오는 비빔밥이 좋다.

굳이 전주로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전에 전주가서 먹어봤는데.. 솔직히 별루였다.
여기서, 근처에서 사먹는 5천원짜리가 오히려 더 맛있었다.
하긴 시장이 반찬이겠지만.

나이가 들어가니까 야채반찬이 좋고,
채소가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 좋더라.
강의를 하면서 강조하는 것도 그런 것이다.
몸에 좋은 음식은 채소라고, 섬유질이 많은 채식을 하라고.

섬유질 얘기를 하니 생각난다.
우리몸에는 섬유질이 꼭 필요한데
동물성 음식, 즉 육고기에는 섬유질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
섬유질은 오로지 채식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는 것.
그러니 나이가 들수록 채식을 많이 해야 피가 맑아지고 건강하다는 것.
그 원리를 아니까 더욱 비빔밥을 찾게된다.

오늘 낮에도 비빔밥을 먹었다.
어우러져 나온 나물들이 얼마나 부드럽고 고소하고 맛들이 있는지.
금방 구워 살짝 얹은 계란 후라이 하나 역시 정갈하고 소담스런 맛이 담뿍.
역시 계란은 플러스 알파였다.

오늘따라 또 국물로는 재첩국.
내가 재첩국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비빔밥 한그릇 뚝딱 비우고 나니 얼마나 배가 부른지..
전에는 비빔밥 한그릇 가지고 모자랐는데 요샌 충분히 배가 부른걸 보면
나이가 들긴 든 모양.
나이가 들어가니 배도 좀 작아지고.

오늘낮에 이렇게 섬유질을 담뿍 섭취했다.
그래서 그런걸까. 배가 잔뜩 부른게 잠이 오려고 한다.
그러고보니 오늘 새벽부터 너무 열심히 뛴 것같다.
이제 점심 시간, 잠깐 눈좀 붙여야겠는데 이렇게 컴앞에 앉아 또 바지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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