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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말갤러리서 퍼옴




1)음식 먹는 순서 -해달 김양규장로님글-




음식은 우리의 일상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중요하다.
그 중요한 음식도 먹는 순서가 있다.
음식먹는 순서에 대해 알아본다.

가장 먼저 먹는 것은 기가 가벼운 음식이다.

채소, 샐러드 그리고 과일이다.
이같은 기가 가벼운 음식들은 많이 먹어야 된다.
식당에서 제일 먼저 먹고 많이 먹어야 할 음식들이 바로 이런 음식들이다.

그다음은 조림이나 무침, 찜 등이다.
전자보다는 비교적 기가 무겁지만 그래도 기가 가벼운 축에 속하는 음식들이다.

세번째 먹을 것은 메인 요리인 생선이나 육고기 등이다.
이런 음식은 기가 무겁다.
그래서 비교적 적게 먹는다.

네번째, 가장 마지막으로 먹는 음식은 밥이나 탕, 찌개 그리고 면류이다.
이런 음식은 기가 가장 무거운데,
이렇게 기가 무거운 음식은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앞서 세단계의 음식으로 이미 배가 불러있으면
차라리 안먹는게, 먹는다면 조금 먹는게 좋다.

음식은 이렇게 먹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다.
기가 가벼운 음식을 많이 먹어야
우리몸의 기가 가볍게 팽팽 잘 돈다.

하지만,
기가 가벼운 음식이라도 조금 적게 먹어야 된다.
아무리 기가 가벼운 음식이라도 많이 먹으면 기가 체하여 무겁게 된다.

우리몸은 기와 혈로 이루어져 있는데,
기는 언제나 가볍게 팽팽 잘 돌아야 건강하고,
혈 즉 피는 언제나 맑고 깨끗해야 건강하기 때문이다.

건강을 위해 우리는 음식의 질과 양도 중요하지만,
먹는 방법과 순서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기가 가벼운 음식위주로 먹되,
될 수 있으면 조금 적게, 조금 모자라게 먹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는 멘트를
살짝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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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식 이야기




소식에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적게 먹는 소식(少食)이다.
이것은 양을 적게 먹는 것을 말한다.

밥이고 국이고 찌개고간에
양을 적게 먹는 것이다.

적게 먹어서 탈이 생기지는 않는다.
문제는 언제나 너무 많이 먹어서 차고 남아서 병이 된다.
차고 남는건 노폐물이 쌓여 혹이 되고 암이 된다.
그래서 무섭다.

많이 먹어 남아돌아가는 것을 실증이라 한다.
실증은 나쁜 기운, 독기가 가득찬 상태이다.
오늘날 병은 원기가 부족해서 생기는 허증보다는,
이렇게 독기가 쌓여 실증이 되어 생기는 병들이 너무 많다.

배가 빵빵차면 실제로 위에서는 120% 찬 것이라 했다.
배가 약간 부족하면 실제로 위에서는 100% 가득찬 것이라 했다.
그래서 양을 조금 적게 먹는 소식을 해야 실제로 위에 좋다는 말이다.

둘째로는 작을 소자 소식(小食)이다.
이것은 작은 그릇에 먹어야 한다는 말이다.
밥이든 찌개든 국이든
음식을 만들 때 아예 작은 그릇으로 만들어 먹자는 말이다.

일단 그릇이 작아야 한다.
음식의 전체 양이 작아야 한다.
그래야 작게 먹는다.

큰 것을 작게 먹으려면 힘든다.
하지만 작은 것은 작게 먹을 수밖에 없다.
더 먹고 싶어도 없어서 못먹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안전하다.

큰그릇으로 만들어서 자꾸 남고 식혀서 데워먹지 말고,
작은 그릇으로 만들어서 그때그때 먹고 말자는 뜻이다.

음식은 큰그릇으로 만들어 자꾸 데워먹으면
나중에는 밑바닥에 소금분만 진하게 남게 되므로 염분의 함량이 높아진다.
그래서 점점 더 해로운 물질로 변해져간다.

소식을 해야 한다.
적게 먹고 작게 먹어야 한다.
그래야 건강하다.

많이 먹고 크게 먹으면 행복할 것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원래 장수하는 사람은
체구가 좀 작고, 약간 마른 사람인 것을 잊지 말자.
소식을 해야,
작게 먹고 적게 먹어야 무병장수한다는 사실은 만국에서 공통으로 입증된 진리다.

오늘점심도 비빔밥을 먹으면서
조금 남겼다.
비빔밥 한그릇 정도야 얼마든지 먹을 수 있지만,
소식을 생각하면서 한숟갈 남겼다.
함께 나온 국물 미역국도 함께 남기구.. 나로선 어려운 일이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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