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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



 


운동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제가 요즘에 야구에 관련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저는 야구 룰도 모르고, 선수들도 거의 모릅니다.


오죽하면 류현진이라는 야구선수 이름도 몰라서 사람들이랑 대화에 끼질 못했을 정도입니다.


야구에 거의 문외한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저도 알고 있는 감독이 한 사람 있습니다.


바로 "김성근"감독이라는 사람의 이름은 알고 있습니다.


야신이라고 합니다.


야구의 신 인줄 알았는데, 한문으로 野神입니다.


야성이 살아 있다는 말입니다.


그만큼 김성근 감독이 선수들을 혹독하게 훈련시키기로 유명한 감독입니다.


그런데 이 김성근 감독이 요즘에 자신의 야구 40년을 정리하면서 쓴 책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읽어보시면 참 재미있습니다.


책 이름이 "리더는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 보면 김성근 감독 자신에 대한 일화가 나오는데, 선수들이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선수들이 훈련을 할 때 김성근 감독이 없으면 배트를 치는 소리가 "탕 탕 탕 탕" 이렇게 들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성근 감독이 훈련장에 나타나는 순간 갑자기 배트 치는 소리가 "탕탕탕탕탕" 이렇게 소리가 바뀐다고 합니다.


그런데 선수들이 김성근 감독한테 꼼짝을 못하는 것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같이 70세가 넘은 감독이 훈련장에 나와서 선수들 훈련을 보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배트 연습을 할 수 있도록 70세가 넘은 감독이 쪼그리고 앉아서 공을 대고 있는데 어떻게 연습을 안 할 수 있겠냐는 겁니다.


그렇게 김성근 감독이 20, 30대 선수들 앞에서 쪼그리고 공을 갖다 대고 있는 모습을 보면 "경외"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렇게 함께 한다는 것은 엄청난 힘입니다.


그리고 그 함께하는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우리의 마음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오늘 하루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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