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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준비하는 자들의 모임, 안내팀! <222예친 남연자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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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팀... 8년전 개발과정 201반을 마친 직후 이제는 좀 쉬어볼까 하던 차에 안내팀 봉사자가 부족하니 주일에 나와서 주보만 좀 나눠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에 시작된 봉사가 벌써 9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매 주일 본당에서 중층으로 뛰어다니면서 빈자리를 찾아다닐 때면 힘들다기보다는 참 행복했습니다. 오늘 많이 오심에 주님께 감사하고 예배를 사모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섬길 수 있음이 행복입니다. 적은 인원으로 섬김을 감당하다 보니 우왕좌왕 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저희들의 안내에 잘 응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희들은 힘이 납니다. 앞자리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안내한 대로 앉아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극구 사양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참 다양한 반응에 목은 좀 아프지만 앞자리가 은혜로운 자리인 것은 확실한 듯 합니다.^^ 

  2년 전만 해도 2부, 3부 예배는 본당 의자에 여러 명이 앉아서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제목으로 인해 서로 옆에 붙어 앉는 것이 어색한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자리가 좁아서 서로 불편하지만 손잡고 얼굴 마주 보며 함박웃음으로 서로를 맞이하며, 함께 한 마음으로 본당이 미어터져라 모여앉아서 예배드리던 때가 너무 그립습니다. 이제는 예배 마치면 방역에 쫓겨 급히 자리를 비워야 되고, 멀리서 서로 눈으로만 인사하는 그런 상황이 되어버렸으니 아쉬운 마음만 한 가득입니다. 예배당 안에서 안내하며 텅 빈 의자를 바라볼 때면 예전 생각이 문득문득 납니다.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고민되고 눈물도 납니다.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말들이 더 많지만 그래도 기대해봅니다. 다시 회복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사실 코로나 여파가 현장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님들께만 닥친 것은 아닙니다. 저희 안내팀도 거의 30명 이상의 인원이 제각각 자기 포지션을 지키며 예배가 잘 준비되도록 돕고 계셨는데, 많은 인원들이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인해 봉사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되셨답니다. 그래도 감사한 건 올해 새로 섬김의 자리에 자원해주신 분들이 두 분이나 계셔서 힘이 났습니다. 

  코로나라는 긴긴 터널의 시간 속에 아직 있지만 그 시간을 ‘예배안내’라는 섬김의 자리에서 성실히 섬겨주신 우리 안내팀원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모쪼록 올 한해도 성도님들 건강하시고 예배를 사모하며 주님의 사랑 안에 온전히 거하시는 한 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가족: 여일관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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