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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반을 마치며 <119예친 허 용 성도 >

 

  샬롬!
  201반 내일개발과정을 수료한 119예친 허 용입니다. 삶의 우여곡절 끝에 회심하게 되어 말씀과 기도로 하루하루 은혜 속에 살고 있습니다.

  -회심과 부르심-
  가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학창시절 따뜻하게 안아 주셨던 예수님의 품이 무척이나 그리웠습니다. 세상 속 희로애락만 추구하다가 모진 풍파의 고초를 겪고 나서야 하나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시작 시기에 온라인 예배를 드리며 수많은 설교 영상을 보다 보면 순간순간 죄인 될 수밖에 없었던 제 자신을 되돌아보고 회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살아온 모든 것들이 후회스럽고 타인들과 주고받은 상처들이 쓰나미 처럼 밀려들어 주체할 수 없는 힘듦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경 말씀 중에서 하나씩 제게 알려주셨습니다. 
  “아들아~ 네가 외롭고 의지할 곳 없을 때, 인생의 끝자락에 서 있을 때도 나는 네 옆에서 가슴 아파하며 함께 했단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그때를 회상하면 눈물이 납니다. ‘아! 순간순간 잘못된 선택이라 생각했던 것들도 다 이유가 있었고, 지금 여기에 무릎을 꿇게 하신 것도 다 하나님의 뜻이었구나.’ 척박했던 내 삶의 질곡이 한순간에 정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의를 행하며 살자 서원했던 기도가 생각났습니다. 말씀 속에 살지 못하고 주님이 주신 귀한 인생을 허비한 죄책감을 소망과 사랑으로 인도해주시는 그분... 남은 시간을 오직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살아보려 합니다.

  -말씀 속 진리체험-
  오랫동안 즐겨 했던 음료(술)가 있었습니다. 새롭게 하나님을 만나고도 금주만큼은 어려웠습니다. 잦은 횟수로 건강했던 육체와 정신을 조금씩 상하게 하였고 약물이란 것이 정신을 지배하였습니다. 열심히 기도도 해보았지만 반복되는 실패로 술의 사단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습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막 9;23) 
그래! 내가 믿음이 부족했던 거구나 예수님이 강조하신 ‘믿음’이야 말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인데... 이 말씀을 믿고 의지하는 순간부터 생긴 굳은 마음으로 지금까지 금주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헬라어 ‘아디아포라’를 묵상해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유의지(Free Will)라 저는 생각해봅니다. 사도바울의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아름답고 그것이 사랑의 시작이다.”라는 관점은 금주에 대한 저의 마음을 확인하고 굳건히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금주로 얻은 영적인 삶과 육체적 건강이 얼마나 크고 소중한지 절실히 느꼈습니다. 자연스레 술자리는 피하게 되었고 그 시간을 말씀과 설교로 채우게 되어 영적 치유가 되었습니다. 

  내일개발과정은 제게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과정 속 하나님의 말씀은 필기로 하여금 되새기게 만들었고 목사님 말씀을 놓칠세라 설교 영상을 반복하여 보고 꼼꼼히 필기하는 저의 새로운 습관은 마치 꿀송이를 따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해져 가는 듯 했습니다. 또 평소에 지루하다고 느꼈던 말씀들이 궁금함과 기다림으로 이어져 2주 만에 전 과를 다 듣게도 하였습니다. 수업 내내 쏟아 부어주신 말씀의 은혜로 지금도 시간을 쪼개어 성경 말씀과 기독교 서적을 읽으며 진리탐구에 씨름하고 있습니다. 말씀 속 예수님은 참 매력적이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분을 통해 만들어지고 세우신 참 진리를 체험할 수 있겠구나 라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야곱이 귀향 중 두려움의 곤경에 빠져 하나님과의 깊은 씨름 중 ‘이스라엘’이란 이름과 평안을 얻었듯이 말씀과의 씨름 중에서 그리스도의 영광과 소망이 우리교회모든 성도님들께 임하시길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안에서 만난 영적 친구 119 예친 한 분 한 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하나님! 저를 통한 가족 전도의 사명을 주심에 감사드리며 기도 속에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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