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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기도회 간증문 <소망2 446 하지남 권사>

 

  기도에 사모함을 가진 몇 사람이 모여 부산마마클럽에서 나오는 기도문을 가지고 함께 중보하며 기도했던 것이 제 개인적인 부르짖는 기도의 첫 발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내일기도학교 수료자들을 중심으로 화요기도팀, 목요기도팀을 교회에서 정식으로 만들어서 마마클럽기도문을 함께 소리 내어 읽고 뜨겁게 기도했으며 또한 개인 1시간 릴레이기도를 시간표 짜서 같은 기도문으로 기도했습니다. 혼자 기도문을 읽으며 하다 보니 졸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때 당시 개인적으로는 남편이 새로운 일을 하느라 멀리 떨어져 있는 때이고 제공부방도 아이들이 많이 준 상태에서 대학생인 두 명의 아이들 뒷바라지와 제가 관계의 큰 아픔으로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였지만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도할 때 부어졌던 폭포수와 같았던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코로나로 모든 것이 멈춰진 상태였던 2021년 초 강성애 권사님을 중심으로 줌으로 마마클럽기도회를 시작하게 되면서 365기도 단톡방이 만들어지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365기도는 마마클럽을 뼈대로 해서 만들어진 것이기에 그것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작년 10월 대구마마클럽 발대식후 이제는 그 불을 개교회에 옮기는 것이 우리의 임무이고 사명이라는 마음으로 올해부터는 365기도팀이 기존의 넷째 주 기도와 함께 개인기도의 비중을 좀 더 둔 둘째 주 기도가 추가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려고 기억을 더듬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이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다 받으셨구나. 우리가 드렸던 그 기도들이 마중물이 되어 대구마마클럽이 내일교회에서 시작하게 된 거였구나. 그럼 앞으로 우리가 드릴 이 365기도의 씨앗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을 기대하게 되고 꿈을 꾸게 됩니다.
  기도에서 저에게 카이로스와 같은 시간이 있었습니다. 2019년 12월 제가 수술을 앞두고 기도할 무렵 그때까지 육적으로 바라보던 우리 가문의 불행했던 과거들을 하나님께서 영적으로 해석하게 하셨습니다. 영적불모지와 같은 환경에서 우리 가정을 부르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젠 오직 기도로 살아가겠다고 그렇게 기도자로 하나님 앞에 헌신하고 올려 드리는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저의 작년 기도제목이 모든 묶임과 결박에서 자유해지고 끊어지는 것이었는데 작년 말쯤 기도 중 내안에 엄마에 대한 아픔, 슬픔이 있다는 하나님의 음성에 제 자신을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저의 가정이 많은 부분에서 회복이 되었지만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내면 깊은 곳을 그렇게 하나님께서 보게 하시고 치유해 주셨습니다. 기도 중 작년의 기도가 분명히 응답되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의 삶 가운데 찾아오시고 완전히 회복케 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여전히 응답되지 않은 기도제목들, 그러나 이젠 저의 힘을 빼고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내일 365기도를 통해서 우리가 함께 부르짖고 기도하며 나아갈 때 동일하게 많은 체험과 간증들이 넘쳐날 것을 믿습니다. 연회장은 몰랐지만 물 떠온 하인들은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믿음으로 순종하며 나아갈 때 연약한 우리 한사람을 새롭게 회복시키시며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높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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