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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 부모특강을 듣고 <믿음 246 김숙렬>

 

  부모특강 강의를 처음에는 해치워야 할 예친 과제로 듣기 시작했지만 하나씩 듣다 보니 박인경 사모님 강의는 직접 겪은 사례와 고백들이 생생히 전달되어 유익도 있고 재미도 있어 설거지를 하며 빨래를 개며 계속해서 다음 편을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3월 3일 믿음 2교구 246 예친에서 부모특강 강의 나눔으로 예친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분순하여 나온 예친이기에 수년간 이미 서로 알아온 사이라 어색함은 없었지만 저는 순장으로 처음 서는 자리였기에 뭔가 유익한 것을 예친원들에게 나눠야하지 않을까하는 부담감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미 알고 있다는 편협된 고정관념, 특권의식을 버릴 때 은혜를 입은 사르밧 땅 과부, 나아만 장군처럼 배움 앞에서는 겸손해야 한다는 지난주 설교 말씀을 먼저 되짚고 나니 모인 예친원 한 분 한 분이 생각하고 나누어주는 자녀와 부모 관계에 대한 지혜와 경험담을 듣는 것에서 제가 더 큰 유익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순장이 뭔가 가르침을 주며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사라지고 주님이 이끄시고 도우신다는 믿음을 붙들 때 예친 모임을 통해 내가 거둬드릴 수 있는 은혜가 많다는 것을 말씀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 예친은 대다수가 자녀들이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 2학년까지 사춘기라는 알 듯 모를 듯 어려운 터널을 통과하고 있었기에 자녀와 어떤 관계를 맺고 소통하고 궁극적으로 자녀들이 주님의 자녀로 스스로 서는 문제가 늘 기도 제목이었습니다. 특강을 듣고 나눌 때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자녀와 먼저 사이가 좋아야 한다는 것과 명령과 지시와 같은 말을 삼가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자녀와의 많은 대화가 해야 할 일을 상기시키고 지시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조언하는 것에 에너지를 쓰고 있다는 것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내가 자녀보다는 지식적으로나 신앙적으로 우월하다는 특권의식이 저에게 그런 태도를 이끌어 내지 않았나 고백합니다. 자녀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공감과 이해와 믿음일 텐데요.
  이 강의들은 부모 자녀 관계 문제만이 아니라 저에게는 남편과 아내의 관계에 적용해도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를 가진 남편에게 조언보다는 경청하고 나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너는 이러하다가 아니라 나는 이러하다고 전달하는 대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실천해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양질의 신앙 콘텐츠를 영상으로 각자 접하고 모임 안에서 나누는 포스트 코비드 시대의 예친 방중 과제가 새로운 시도였고 다음엔 어떤 내용을 만나게 될지 과제라는 부담보다는 기대감이 듭니다.
  서로 격려하며 선한 다짐과 싸움을 이어가기를 우리의 삶의 터전에서 주중 일상에서 모이기에 힘쓰는 신생 246예친이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를 찾아오는 은혜와 기적의 순간을 놓치지 않는 믿음의 예친이 되기를 소망해보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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