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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봉사팀 <임흥섭 집사>

 

  샬롬!! 주안에서 평안하세요. 2부예배 주차봉사를 섬기고 있는 임흥섭 집사입니다.
2019년부터 주차봉사로 섬기시는 분들이 많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듣고 마음에 부담감을 안고 코로나 시절을 보내었습니다. 다른 부서에서 섬기면서도 5년은 채우고 주차봉사팀으로 옮기자란 생각으로 6년을 보내고 이제 막 주차봉사팀을 섬기게 된 막내입니다. 40대 중반으로 접어든 제가 막내라는 생각에 조금은 설레기도 합니다.
  주차봉사팀에서 약 5개월의 시간을 보내면서 함께 섬기시는 분들이 얼마나 귀하신 분들인지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주차봉사를 하면서 제일 좋은 점은 2부 주차 봉사를 하기 위해 1부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찍 드리는 예배는 차분한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여 집중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2부, 3부도 귀한 예배시간이지만 목사님께 집중하는 분위기는 1부 예배시간이 좋은 것 같습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두 번째로 주차봉사팀에서 막내이면서 새내기인 점입니다. 먼저 귀한 섬김을 이어오신 분들은작게는 5년 많게는 20년 이상을 한 곳에서 묵묵하게 섬기신 분들이라는 것입니다.
  주차봉사한지 2주차에 한 집사님의 말씀이 너무도 생생합니다. “주차봉사를 하면 좋으신 분들 많이 만날 수 있고 예배 후에 온화한 모습의 성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좋습니다. 물론 몇몇 분들이 힘들게 하고 주위 공장, 주택가에서 민원이 많이 발생하여 마음이 어려울 때도 있지만, 주차봉사를 계속할 수 있는 것은 돌이켜보면 하나님 은혜가 너무 커 체력이 허락한다면 더 오랜시간 봉사를 이어가고 싶어요”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어디 부서든 오랫동안 귀한 섬김을 계속하고 계신 분들도 계시지만 새내기 보다 더 많은 섬김을 하려고 하시는 분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전 귀한 분들이 건강하셔서 함께 귀한 섬김을 통해 이어가고 싶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주차봉사팀을 섬기시는 분들은 늘 웃으십니다. 간혹 주위 민원으로 인해 욕을 한 가득 듣고 오셔서는 저희에게 웃으시며 “저 오늘 OOO사장님께 욕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들어서 다행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저게 은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도님들이 주차를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주차장을 어떻게 하면 확보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하시고, 지난주에 주차문제로 소란스러웠던 민원인에게 이번 주도 고개 숙이시며 주차면수 확보를 하기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새내기인 저에게는 넘사벽 인 모습입니다. 듣기 싫은 소리는 듣고 싶지 않아하는 제 모습이 초라해지는 것 같습니다. 민원인과의 갈등에서 얼굴 붉히지 않으시고 꿋꿋하게 참으시며 성도들이 주차문제로 주위 민원인과 마찰이 없도록 앞에서 민원인들의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애쓰시는 모습도 너무 큰 은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배전후로 늘 주차봉사팀에게 목례 또는 인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실수하심이 없으십니다
작은 나를 부르신 뜻을 나는 알수 없지만 오직 감사와 순종으로 주의 길을 가리라
때론 내가 연약해져도 주님 날 도우시니 주의 놀라운 그 계획을 나는 믿으며 살리
날 부르신 뜻 내 생각보다 크고 날 향한 계획 나의 지혜로 측량못하나
가장 좋은 길로 가장 완전한 길로 오늘도 날 이끄심 믿네

  주차봉사를 하며 계속 흥얼거리며 고백하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찬양입니다. 작은 나를 부르신 뜻을 나는 알수 없지만 오직 감사와 순종으로 주의 길을 갑니다. 가정과 직장, 교회가운데서 날 도우시는 주님의 놀라운 계획을 믿으며, 가장 좋은 길로 가장 완전한 길로 날 이끄시는 주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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