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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1부를 아세요?  < 16기 이현영 >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틱톡과 같은 SNS에 자주 등장하며 좋은 목적으로 모금하기 위하여 시작되는 챌린지가 많습니다. 이때의 “챌린지”라고 쓰이는 용어의 뜻은 ‘재미있거나 이상한 것 또는 어려운 것을 하도록 초대하는 행위’(출처:캠브리지 사전)입니다. 대표적인 좋은 사례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예로 들 수 있고 연예인들 각종 음원 홍보와 마케팅의 수단으로 SNS 챌린지가 활용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매주 오후 1시 50분 비전센터 6층 코람데오 청년1부 예배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
  저는 감사하게도 부모님이 가정을 이루면서 내일교회에 정착하여 유아세례부터 내일선교원, 주일학교, 청년3부와 청년2부를 거쳐 현재는 청년1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저에게 교회란 때론 놀이터가 되기도 했고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이자 캠프와 수련회, 각종 찬송가 경연대회, 성경 암송대회, 성경고사대회 등 학교에서 충족해 줄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체험하게도 해 주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청년의 때, 믿음의 선배들과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알아가고 공동체를 섬겨가는 귀한 모습도 경험하고 하나님의 비전을 품은 사람이 어떻게 변하고 그 사람이 또한 공동체 안에서 귀하게 쓰임 받는 것 즉, 살리는 공동체, 살아있는 공동체도 교회를 통해 배우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2013년쯤부터 신앙의 방황이 시작되었습니다. 교회주차장에서 예배실까지 거리가 얼마나 멀게 느껴지는지 주차장 밖으로 도저히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고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설교방송만 듣고 집에 오기를 거듭하였고 혼자서도 잘 하겠지라는 주변 사람들에게 명확히 설명할 수 없는 나의 상태를 쉽게 나눌 수도 없었습니다. 이때부터 청년부 예배가 부담스러워졌고 교회 마당만 밟는 이스라엘 백성처럼 방송 예배 드리는 것만으로도 ‘할 만큼 했다’라고 생각하는 신앙의 무기력증, 이런 시간이 약 10년 정도 지속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직장생활 핑계로 코로나를 핑계로 가끔 1부 예배에 참석하다 체력적인 이유로 포기하고 주일 2, 3부 예배 때에는 누군가라도 알아볼까 죄지은 사람처럼 예배 마치기 전에 급하게 도망치듯 나오는 등 혼자 신앙생활을 할 수 없음을 알면서도 누구한테 도움을 요청해 볼 용기도 없던 상황이 연속되었습니다. 
  나의 힘으론 도저히 회복 불가능할 것 같아 나의 성향과 성격을 잘 아는 하나님께서 귀한 믿음의 동역자를 붙여달라는 작은 신음에 하나님은 신실하게 반응해 주셨습니다. 21년부터 시작된 16기 동기 모임을 통해 서로의 상황을 나누고 신앙 안에 거할 수 있도록 중보해 주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말부터 주일예배 회복을 위해 친구가 다니는 교회 성가대로 와서 섬겨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창 12:1)

  친구의 단순한 제안이 나에게는 75세에 아브람에게 본토 친척 아비 집인 하란을 떠나 하나님의 약속의 땅으로 떠나라는 말씀처럼 들려왔습니다. 이 기회가 이전의 익숙한 곳이 아닌 새로운 곳에서 스스로 독립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귀한 기회라는 것, 그리고 구체적인 섬김의 필요까지 이유도 명확했지만 마음 한 곳에 내가 나고 자란 이 교회 공동체 가운데 청년1부라는 공동체가 어떤 곳이지 한번 알아보고 개인적으로는 섬김보다 공적인 예배의 회복이 우선되어야겠다는 마음도 동시에 들었습니다. 그렇게 코람데오 청년1부 예배를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조재훈 목사님의 강해말씀을 통해 요나서를 통해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의 회개와 구원을, 나훔서를 통해 니느웨의 심판과 멸망에 대한 하나님의 예언을, 현재는 출애굽기에서 모세의 삶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살펴보면서 예배의 회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 3:15~17)

  교회의 머리되신 하나님께서 평강을 위하여 우리를 한 공동체로 부르시고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가운데 풍성히 거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는 코람데오 청년1부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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