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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은혜로 풍성해지는  주차봉사! <주차봉사/믿음1 김희숙 집사>

 

  할렐루야!!
먼저 주차봉사를 통해 주의 몸된 교회에 헌신하고 은혜 받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어릴 적부터 모태신앙인으로 교회를 다니면서 믿음의 흔들림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껏 교회의 성도요 한 지체로서 헌신하며 섬기는 일에는 소극적인 신앙생활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몇 해 전 목사님의 설교 중 그리스도인으로 그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1인 1사역을 하라는 말씀이 마음을 울리며 다가왔고 내 신앙생활을 위해 꼭 갱신되어야 할 것이 이 부분이라 생각하며 헌신하는 사역에 인도받기를 기도했습니다.
  50년이 넘도록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가운데 살면서도 정작 그 은혜를 전하고 나누는 일에는 너무나 무관심했었던 저를 하나님 앞에서 자복하며 교회 속에 가장 소외되고 힘들어하는 헌신으로 인도받아 그간 받은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싶다고 기도드렸습니다.
  기도 가운데 떠오른 봉사가 식당봉사와 주차봉사였는데 그렇다고 제 스스로 선뜻 하겠다고 나서기는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어릴 적 주일학교 때부터 함께 한 절친 오동석 집사가 함께 주차봉사로 헌신해보자고 권면을 해주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난해부터 주차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차봉사라는 것이 실외에서 하는 것이다 보니 여성도님들 보다 남성도님들 위주로 구성되어있어서 처음에는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어렵기도 했지만 홍일점이라는 이점 때문에 모두들 많은 배려와 가르침을 주셔서 빨리 적응하고 인도받을 수 있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주차봉사라는 것이 교회 건물 밖에서 이루어지는 봉사다보니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 한겨울엔 너무 추워 얼굴이 빨갛게 얼기도 하고 손가락 끝이 떨어져 나갈 것 같을 때도 있고 날이 더워지면 머리 밑에서 얼굴로 땀이 내려와 눈이 따갑고 땀범벅이 되기도 합니다.
   주차는 성도님들의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질서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다보니 예배를 돕고자하는 헌신인데도 종종 얼굴을 붉힐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귀하게 드려질 예배시간에 작은 헌신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마음에 감사와 찬송이 절로 나옵니다.
  함께 봉사하시는 선배님들도 힘든 내색 없이 모두 행복하게 웃으며 헌신하시는 모습에 절로 은혜가 되고 힘이 납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능히 감당하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이 사역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봉사하며 인도받으면서, 내게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매주 마다 확인하며 체험하고 있습니다. 
   목사님께서 강단을 통해 1인 1사역을 말씀하신 것이 바로 나눔 속에 더 많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체험하고 누리라는 축복의 말씀이셨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상이 주는 것과 다른 참 기쁨과 행복을 누리고 나눌 수 있는 사역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끝으로 함께 동역해주시는 선배 장로님 집사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주의 은혜로 풍성해지는 축복이 이 사역 속에서 누려지길 기도합니다.
  아울러 모든 성도님들이 동일한 축복과 은혜를 함께 누리시길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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