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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학교를 마치며

 

소망1교구 385예친 장미은 집사
  제게 기도는 하나님께 머물러 있는 시간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도 아뢰고 부르짖기도 하고 가만히 기다리기도 하고 찬양을 드리기도 합니다. 하나님 앞에 어떤 것도 다 말씀드릴 수 있음이 때론 감사하지만 때론 이렇게 기도해도 되나, 이런 걸 기도해도 되나 의문이 들 때도 있습니다.
  수십 년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기도에 대한 책은 여러 권 읽었지만 ‘기도’라는 하나의 주제로 이렇게 몇 주에 걸쳐 배우기는 처음입니다. 기도에 대한 각자 나름의 정의와 개념과 실제도 갖고 있겠지만 이렇게 시간을 내고 집중해서 성경에 근거해 객관적으로 배우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기도하면 다 이루어 주시는가?’, ‘기도 응답이 안 된 것은 노력이 부족한 것일까?’, ‘우리가 매달리면 하나님은 들어주시는가?’, ‘두 사람이 기도하면 어떤 기도든지 이루어 주실까?’ 등의 흥미로운 주제들과 주님 가르쳐 주신 기도(주기도문)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도 배우고 재정과 투자에 대해서도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배웠습니다. ‘기도에 대한 강조는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다.’ 생각하면서도 집중해서 성실하게 기도하지 못했는데, 중보기도를 하지 않는 것이 성 무너진 곳에 올라가지도 않고 성벽을 수축하지도 않는 것(겔13:5)이라는 비유적 말씀에 가슴 뜨끔한 동기부여도 받았습니다. 
  기도에 대한 실전(?)으로 365기도회에도 참석했습니다. 여러 성도님들이 세계와 나라와 교회와 가정, 교역자분들과 다음세대, 환우들을 위해 또 여러 기도 제목들을 두고 뜨겁게 기도하시는 자리에 함께하며, 기도는 하나님이 일하시게 하고 믿음을 올려드리고 영적 전투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로 맞서는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혼자 기도하다 보면 늘 비슷한 기도를 드리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기도회에 참석해보니 중요하면서도 다양하고 확장된 기도를 드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목사님이 끝으로 가르쳐주신 ‘하나님의 응답을 구하기까지 현실적인 적용 10가지’는 폰에 따로 저장해두고 계속 제 기도를 점검해 보는데 좋은 지표가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시간들을 허락해 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리고 7주 과정 동안 성실히 꼼꼼하게 잘 가르쳐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소망2교구 462예친 박수령 집사
  저는 오랜 신앙생활을 해 오면서 제가 하는 기도에 단 한 번도 문제의식을 가져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기도하고 나면 무언가를 빠트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생각과 내면적 느낌은 최근 들어서 더욱 강해졌습니다. 굳이 말로 표현하자면 '충만하지 못함'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미성숙한 느낌의 기도'라고 해야 할까요? 어찌 되었든 저는 저의 기도가 탐탁지 않았고, 구멍난 항아리 같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도에 관한 책들을 구입하고 읽어보며 해답을 찾아보려는 시점에 기도학교 광고가 나왔습니다. 바로 신청을 했고, 가족 모임 때문에 빠진 하루를 빼고는 6주를 다 참석하였습니다. 총 7강의 강의였고,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강 기도는 예배, 2강·3강 주기도문, 4강 365기도 실습, 5강 주권자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는 이유, 6강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기도관련 말씀들, 7강 '기도 응답'에 관하여 입니다. 짧은 지면상의 이유로 저 강의 내용을 다 적을 순 없습니다만 저에게는 유익한 강의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하나님과 나누는 대화가 좀 더 성숙한, 성장한 대화가 되며,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기도가 되도록 도움을 주었고, 기도에 대한 이론적 체계를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7강 말미의 내용인 ‘하나님의 응답을 구하기까지 현실적인 적용’이라는 강의 내용은 현실 생활에서 제가 드리는 기도의
 응답을 분별하는 길을 안내해 주는 지도와 같아서 참 좋았습니다. 기도학교를 통해서 배운 내용들을 저의 삶에 잘 적용해서 성숙한 기도인으로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녀로 살아가기를 저 자신에게 다짐해 봅니다. 7주간 수고하신 배성동 목사님께 다시 한 번 지면을 통해 감사드리며, 부족한 소감문을 마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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