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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와나 커비스를 섬기며 <믿음1교구 김숙희c 집사>

 

 저는 믿음1교구 김숙희c 집사입니다
  있는 듯 없는 듯 신앙생활을 하며 결혼한 후 어디를 다녀야 할까 고민 중에 내일교회를 출석 한 지 언 13년이란 시간들이 흘렀습니다.
  가정을 이루고  두 아이를 키우는 중  모두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라는 긴 터널 같은 시간들이 지나 정상적인 예배가 회복되어져 가는 중에 주일설교에서 담임목사님의 강력한 메시지에 1인 1사역에 대한 강권함에 이끌려 저는 무엇을 섬겨야 할지 고민하며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첫째아이 영아부 때 선생님이셨던 김정희 집사님의 전화를 받아 커비를 섬겨 주면 좋겠다는 제의에 일주일 생각해 보겠다며 전화를 끊게 되었습니다. 잠시 곰곰이 생각하다가 “일주일까지 생각할거 뭐 있겠어” 바로 집사님께 전화를 드려서 섬기겠다고 흔쾌히 오케이 했는데 제 마음이 얼마나 기쁘던지요! 저의 연약함도 아시고 모든 상황을 아시는 주님께서 저에게 딱 맞는 섬김을 주셨다는 생각에 기쁨을 금치 못했어요
  그리고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엄마가 커비를 섬기게 되었단다”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매번 10시 주일예배가 끝나면 남편은 유치부를 섬겨야하기에 아이들과 저는 교회 도서관 아니면 놀이터, 카페를 배회했었는데 그 시간에 저도 무엇인가 섬길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고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면을 통하여 김정희 집사님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제게 아이들이 제일 즐거워하는 게임담당 선생님과 연극에 ‘연’자도 모르고 관람만 할 줄 알았던 저에게 커비라는 주인공 인형극을 맡아 달라 하셨기에 흔쾌히 순종을 했답니다.
  연극에는 숨은 섬김도 있지요! 동화구연을 전공한 저희 예친 황정미 집사님께서 모든 역할을 혼자서 목소리도 다르게 녹음해 저에게 보내주시면 저는 또 연극하는 그룹채팅에 공유합니다. 전공자를 따라 할 순 없지만 연극은 이런 것이구나라는 감을 익히고자 하지만 역시 비전공자인 저희에겐 무리입니다. 이 시간을 비롯해 황정미 집사님께도 감사드려요.
  또한 다른 선생님들도 1인 2역 때론 3역까지 말씀으로, 교사로, 간식으로, 회계, 사진촬영, 미디어까지 섬겨주고 계십니다. 11:30분에 선생님들이 모여서 기도회를 시작하여 12시부터 아이들을 맞이해 1시 10분 정도 넘어서 끝날 때도 많지요.
  선생님들의 바쁘고, 때론 땀까지 흘리며 수고하고 애 쓰시는 모습을 볼 때 마음이 짠하기도 하지만 말씀 암송을 체크하고 마지막 간식을 먹고 아이들을 보낼 때 마음이 뿌듯하기도 합니다.
  커비에서 커비스로 명칭이 바뀌었는데 지금의 커비스가 있을 수 있었던 것은 기존에 계시던 김명화 집사님, 이성애 집사님, 윤정희 집사님, 김정희 집사님의 기도와 눈물의 섬김 덕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도의 손을 놓지 않고 이끌어 주신 선생님께도 감사 인사 전합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아이들과 교사 선생님을 섭외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셨을 때, 모든 선생님들이 어느 한분도 no하시는 분이 없이 흔쾌히 승낙을 하셔서 커비스가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예비하시고 준비해주신 것 같습니다. 또한 학업 중 주일에 트랙쌤(어와나를 하는 중학생이상)들까지 섬겨 주어서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요!
  한 번씩 트랙쌤들로만 게임이 진행될 때도 있는데, 그 시간엔 자기가 좋아하는 선생님을 응원하며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모릅니다.
  처음 시작할 때 들뜬 마음에 정신이 없어 누가 누구인지 이름도 파악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저를 보는 아이들의 눈망울이 반짝반짝 빛나 너무 사랑스럽고 예뻤습니다. 어쩜 이렇게 밝고 이쁘던지!! 어릴 적 저희 두 아이의 모습이 잠시 스쳐 지나가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커비스는 아이들을 통해 느끼고 배우고 생각하게 만들고 기도하게 만듭니다.
  기질과 성향이 다른 아이들이지만 다름 가운데에서도 일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 바라보며 한 팀이 되어 함께 응원해 나가는 커비스 친구들 사랑합니다.
  매주 부모님께서도 말씀 암송을 도와주시는데 기쁨으로 감당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경에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사레를 사라로 이름을 바꾸어주시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어주셨던 것처럼 우리 커비도 커비스로 이름을 바뀌면서 더 놀랍게 역사해주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어느새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왔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기도와 사랑으로 응원해 주신 모든 커비스 선생님과 커비스 친구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하나님, 이 모든 영광 홀로 받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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