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세우시는 가정과 삶 <김영일b, 정유진a> / <이원희b, 윤보영>
하나님이 세우시는 가정과 삶 <김영일b, 정유진a> / <이원희b, 윤보영>
<김영일b, 정유진a>
결혼한 지 3년차가 된 저희 부부는 오랜 시간 장거리 연애와 주말 부부를 하다가 올해 1월부터 하나님의 은혜로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내일 교회에 오게 되었고 새신자 과정을 거쳐 신혼부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신혼부 수련회는 저희가 부부가 되고 함께 하는 첫 수련회였습니다. 수련회를 통해 더욱 단단한 믿음의 가정을 세우고 신혼부 형제, 자매들과도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시는 가정’이라는 주제로 김숙경 소장님께서 부부 세미나를 해주셨습니다. 평소에도 대화를 자주 한다고 생각했던 저희 부부였지만 세미나를 통해 더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부부는 서로의 치유와 성장을 돕는 존재가 되어주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수용을 바탕으로 존중하고 배려해야 함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서로 예의바르고 공손히 대해야 한다.”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자 다짐하였습니다.
저녁 집회에서는 이상원 목사님께서 ‘하나님이 세우시는 삶’을 주제로 설교를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된 것은 하나님의 큰 뜻과 계획하심 덕분이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인정하며 사랑해야 합니다. 나의 기준에 맞게 상대를 바꾸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나를 바라보고 상대방을 바꾸려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가치가 무엇인지 구해야 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나의 남편, 나의 자녀, 나의 가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가정임을 깨닫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주시어 함께 나아갈 든든한 배우자게 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를 저희에게 보내주어 부모 되신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가정이 될 수 있게 믿음의 가정을 세워주시고 끊임없이 기도하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가장 행복한 가정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하는 가정입니다. 매 순간 하나님을 중심으로 믿음의 가정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저희 가정은 여호와를 사랑하시는 저희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신혼부 형제, 자매들과 마음을 모아 함께 했던 그 모든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원희b, 윤보영>
저희 부부가 내일교회 신혼부에 온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부부가 함께 예배드리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는 것에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희 부부는 이제 결혼한 지 1년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서로의 다른 점들이 눈에 보이고 섭섭한 일들이 점점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런 지금이 저희 부부에게는 중요한 시점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 저희는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었지만,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평소 저희의 대화가 건강한 소통 방식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을 내 기준으로 바라보고 서로에게 원하는 것들이 많았기에 대화를 해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었던 게 아닐까요. ‘서로의 다름에 대해 이해하고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수용하고 존중하는 것’,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막상 실천하는 일은 쉽지 않네요. 하나님께서는 내가 어떤 모습이던지 조건없이 사랑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받은 그 사랑을 나의 하나뿐인 남편과 아내에게 흘려보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결혼의 목적에 따라 함께 성장하고 돕는 배필로서 서로를 보듬어주며 거룩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는 저희 부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