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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저는 2001년에 지인의 소개로 북구 대현동에 있는 교회에서 처음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다니는 교회는 저에게 생소하기도 하고 낯선 곳이었고 교회에서 말하는 진리가 무엇인지 의구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찬양, 기도, 성경공부, 헌금 등 모든 것이 낯설고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심했습니다. 딱, 1년만 열심히 다녀보고 진리가 아니면 그만두자!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시작한 기도와 찬양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사랑으로 다가오셨습니다.
항상 외로움과 우울증, 푯대 없이 살아가는 제 삶 속에 사랑하는 마음이 싹트기 시작했고 그렇게 5년간 저는 열정있는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신앙생활 가운데 저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지금의 아내를 만났고 2006년 결혼하고 바로 지금의 아들 범준이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저는 양가 모두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신앙적으로 방황하며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신앙의 뿌리가 깊지 않은 저는 점점 세상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늘 가슴 한편에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마음의 갈등 가운데, 저는 넉넉하지 못한 경제적 이유와 함께 종교적인 이유로 아내와 갈등을 겪었습니다.
가장으로써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고 생각한 아내는 저에게 힘겨움과 고통을 호소하였고, 삶에 지쳐있던 제가 안식처와 같은 교회를 가고자 했으나 임신 중인 아내는 교회를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늘 종교적 경제적 갈등으로 싸우기가 일쑤였습니다. 그렇게 5년간 방황하며 살던 저는 가장으로써 역할을 다하지 못한 체, 병들어가고 있었고(잠언8:13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으로 살던 저에게 하나님의 노여움이 있었습니다.
2010년7월1일, 결국 아내와 떨어져 1년간 아기와 아내를 보지 못 하게 된 것입니다.
자식을 보지 못한 고통으로 세상 속에서 타락하기도 하고 죽기로 몇 번이나 마음 먹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홀로 계신 어머님 생각에 차마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좌절의 삶을 살던 중 어떤 목사님의 CTS 강의를 듣게 되었고, 그 속에서 저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고 아내를 사랑하지 않았던 저의 죄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내 사랑하는 아내와 가정을 회복시켜주시고, 재물이 축복을 주시옵소서!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기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보게 하고 가정을 회복하고 재물의 축복을 준다면 너는 또 다시 나를 떠나게 될 것이다’라고 응답하셨습니다.
그리고 창세기 22장을 통해서 아브라함처럼 먼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드리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알게 하셨습니다.
저는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번제로 이삭을 드렸던 것처럼 제 아들을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고통 속에서도 먼저 하나님 앞에 쓰임받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야곱이 20년간 삼촌 라반의 집에서 일했던 것처럼 앞으로 20년간 나의 고난과 수고를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위하여 쓰임 받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서원했습니다. 방황과 고통으로 지난 5년간을 보내었습니다.
지금도 그 고난과 환란은 진행중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생각건데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라는 로마서(8:18)의 말씀을 소망가운데 붙잡습니다.
그리고 친구의 소개로 오게 된 내일교회에서 담임 목사님의 말씀에 날마다 은혜를 받습니다.
저를 깨닫게 하고 소망을 준 잠언과 로마서의 말씀은 주옥같은 목사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우울증으로 말씀을 혼자 묵상하지 못하는 저의 삶에 내일교회는 빛이었습니다.
물론, 간병사로 고생하시는 홀어머님께서 병환으로 힘들어 하심에 더할 나위 없이 마음이 아프고 여전히 아내는 교회에 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쓰임 받을지 소망가운데 기도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와 아기와 어머님과 함께 예배드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주신 이복행전도사님, 늘 잘 챙겨주시고 관심 가져 주신 조영숙 전도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저의 삶의 목적이시며 구주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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