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범강의노래
[2011.7.31] 삶의 우선순위를 바로 알게 하신 하나님 (812예친 곽정희 집사)
지금까지 저의 삶을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5월 26일 뜻하지 않은 추락 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추락하는 순간 숨쉬기가 답답했지만 의식은 있어 속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허리부분은 아픈 것 같았는데 다른 부분은 별 이상이 없는 것 같아 다행으로 생각하며 119의 도움으로 근처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대구보광병원으로 이송되어 왔습니다.
응급실에서 CT를 찍고 난후 결과를 본 의사선생님의 표정이 어두워지면서 정확한 것은 MRI를 찍어봐야 알 수 있지만 CT만 봐도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날 오전에 MRI를 찍고 오후에 결과가 나와 보호자인 아내에게 사진설명을 해주셨는데 환자분 정말 운이 좋다고, 천만다행이라고 추락하면서 요추1번 뼈가 조각조각 났는데 조각난 뼈 조각이 0.5미리 차이로 대동맥 앞에서 멈춰 있는 사진을 보고 만약 이 뼈 조각이 대동맥을 끊었다면 환자분은 그 자리에서 즉사 했을 거라고 그리고 또 다른 뼈 조각을 가리키며 이 뼈 조각도 0.5미리 차이로 신경 앞에서 멈췄는데 만약 이 뼈 조각이 신경을 끊었다면 하반신이 마비되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진통제와 항생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아무런 약물치료를 받지 못하는 중에 5월30일로 수술날짜가 정해지고 29일 저녁에 항생제에 대한 피부 반응테스트를 하였는데 병원에서 자신 있게 이 항생제는 일반항생제와 완전히 다른 반대 계열항생제이기 때문에 평소 항생제에 알레르기가 있던 사람도 이 약은 맞으니까 안심하라고 했는데 테스트 결과 거부반응이 나오니까 간호사가 갑자기 당황하면서 담당 주치의사 선생님께 연락하고 와서 하는 말이 내일 수술을 못할 수도 있다고 수술을 하려면 항생제가 들어가야 하는데 저에게 맞는 항생제가 없어서 수술이 어렵다고 얘기하는 겁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는 앞이 캄캄하고 속이 답답해서 속으로 하나님께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신생아에게 쓰는 항생제가 있는데 마지막으로 테스트를 해보자고 테스트하고 맞으면 수술을 할 수 있다고 다시 하나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저는 살 수 없습니다.
오직 전적인 하나님의 도우심만 바랍니다.” 라고 하면서 제 평생에 가장 긴 밤을 보내며 아침을 맞이하였고, 마지막 기대를 걸며 테스트한 결과 몸에 이상반응이 없어서 바로 수술실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약 5시간 가까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눈을 뜨고 나니 통증은 심했지만, 상처만 잘 아물면 살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약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서 병원에서 진통제, 주사, 약을 일체 쓰지 않아 통증이 심한 고통가운데 있었지만 고난 가운데 함께 하신 하나님의 도우심과 그 은혜의 손길들을 생각하면서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에 비하면 그래도 참을 만하지 않겠느냐 생각하며 고통의 긴 밤들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제 지나온 인생의 발자취를 생각해 보니 제가 세상에서 바쁘고 열심히 살아 왔지만, 진정으로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하나님 중심, 예배 중심의 삶이 아닌 먹고 사는 경제적인 일을 우선하는 일 중심의 삶을 살아왔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번 기회에 브레이크가 고장난 열차처럼 자꾸 세상으로 달려가는 저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시려고 브레이크를 잡아 주셨다는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만약에 제가 이렇게 사고도 당하지 않고, 고난도 없었다면 저는 지금도 세상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저의 성격을 아시고 미리 막아주시고, 제 성급한 마음을 좀 더 차분하고 평안한 맘으로 바꿔 주셨으며, 세상의 일을 중심으로 우선하며 살던 저를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믿음의 삶으로 바꾸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 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말씀을 더욱 더 절실히 묵상하면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과 나중에 해야 할 일을 생각나게 하시고, 세상 중심, 일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한 사람의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마음도 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리며 하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하나님만 믿고 신뢰하기를 원합니다.
아직도 운동치료와 재활치료가 남아 있지만 이제는 일상생활이 거의 가능할 정도로 회복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 병원까지 오셔서 기도해 주신 담임목사님, 이춘수 목사님, 송민애 전도사님, 812예친 식구들과 중등부 선생님들 모든 분들께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내일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
<가족: 김유경 집사>
저는 지난 5월 26일 뜻하지 않은 추락 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추락하는 순간 숨쉬기가 답답했지만 의식은 있어 속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허리부분은 아픈 것 같았는데 다른 부분은 별 이상이 없는 것 같아 다행으로 생각하며 119의 도움으로 근처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대구보광병원으로 이송되어 왔습니다.
응급실에서 CT를 찍고 난후 결과를 본 의사선생님의 표정이 어두워지면서 정확한 것은 MRI를 찍어봐야 알 수 있지만 CT만 봐도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날 오전에 MRI를 찍고 오후에 결과가 나와 보호자인 아내에게 사진설명을 해주셨는데 환자분 정말 운이 좋다고, 천만다행이라고 추락하면서 요추1번 뼈가 조각조각 났는데 조각난 뼈 조각이 0.5미리 차이로 대동맥 앞에서 멈춰 있는 사진을 보고 만약 이 뼈 조각이 대동맥을 끊었다면 환자분은 그 자리에서 즉사 했을 거라고 그리고 또 다른 뼈 조각을 가리키며 이 뼈 조각도 0.5미리 차이로 신경 앞에서 멈췄는데 만약 이 뼈 조각이 신경을 끊었다면 하반신이 마비되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진통제와 항생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아무런 약물치료를 받지 못하는 중에 5월30일로 수술날짜가 정해지고 29일 저녁에 항생제에 대한 피부 반응테스트를 하였는데 병원에서 자신 있게 이 항생제는 일반항생제와 완전히 다른 반대 계열항생제이기 때문에 평소 항생제에 알레르기가 있던 사람도 이 약은 맞으니까 안심하라고 했는데 테스트 결과 거부반응이 나오니까 간호사가 갑자기 당황하면서 담당 주치의사 선생님께 연락하고 와서 하는 말이 내일 수술을 못할 수도 있다고 수술을 하려면 항생제가 들어가야 하는데 저에게 맞는 항생제가 없어서 수술이 어렵다고 얘기하는 겁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는 앞이 캄캄하고 속이 답답해서 속으로 하나님께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신생아에게 쓰는 항생제가 있는데 마지막으로 테스트를 해보자고 테스트하고 맞으면 수술을 할 수 있다고 다시 하나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저는 살 수 없습니다.
오직 전적인 하나님의 도우심만 바랍니다.” 라고 하면서 제 평생에 가장 긴 밤을 보내며 아침을 맞이하였고, 마지막 기대를 걸며 테스트한 결과 몸에 이상반응이 없어서 바로 수술실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약 5시간 가까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눈을 뜨고 나니 통증은 심했지만, 상처만 잘 아물면 살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약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서 병원에서 진통제, 주사, 약을 일체 쓰지 않아 통증이 심한 고통가운데 있었지만 고난 가운데 함께 하신 하나님의 도우심과 그 은혜의 손길들을 생각하면서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에 비하면 그래도 참을 만하지 않겠느냐 생각하며 고통의 긴 밤들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제 지나온 인생의 발자취를 생각해 보니 제가 세상에서 바쁘고 열심히 살아 왔지만, 진정으로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하나님 중심, 예배 중심의 삶이 아닌 먹고 사는 경제적인 일을 우선하는 일 중심의 삶을 살아왔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번 기회에 브레이크가 고장난 열차처럼 자꾸 세상으로 달려가는 저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시려고 브레이크를 잡아 주셨다는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만약에 제가 이렇게 사고도 당하지 않고, 고난도 없었다면 저는 지금도 세상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저의 성격을 아시고 미리 막아주시고, 제 성급한 마음을 좀 더 차분하고 평안한 맘으로 바꿔 주셨으며, 세상의 일을 중심으로 우선하며 살던 저를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믿음의 삶으로 바꾸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 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말씀을 더욱 더 절실히 묵상하면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과 나중에 해야 할 일을 생각나게 하시고, 세상 중심, 일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한 사람의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마음도 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리며 하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하나님만 믿고 신뢰하기를 원합니다.
아직도 운동치료와 재활치료가 남아 있지만 이제는 일상생활이 거의 가능할 정도로 회복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 병원까지 오셔서 기도해 주신 담임목사님, 이춘수 목사님, 송민애 전도사님, 812예친 식구들과 중등부 선생님들 모든 분들께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내일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
<가족: 김유경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