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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741예친 조태한 집사)

샬롬, 주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저는 올 2월 달에 내일교회에 등록한 조태한 집사입니다.
저는 한 달에 한 번씩 조상에게 제사 지내는 그런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제가 살던 집은 냇물 가에 있는 외딴집이었는데 비가 많이 오면 물이 불어서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몰랐으면서도 하늘을 향해 ‘하나님 저희 집 구해주세요’ 하며 외쳤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어린 아이의 간절함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둑이 터지면서 논으로 물이 쏟아져 나가 집은 무사하게 되었습니다.
멀리서 울리는 교회 종소리를 들으면 하나님을 믿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7세 때 몸이 많이 아팠었는데, 어느 날 성당에 다니는 동네 아저씨를 따라 성당에 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가다 보니 어느 순간 그 아저씨는 사라져 버리고 저는 성주제일교회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렇게 처음으로 교회에 가게 되었고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을 전도하려고 크리스마스 때 교회 가자고 하면 어머니는 4대 종손 집안에서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하셨습니다. 한 푼 두 푼 모아 성경책을 샀는데 어머니께서 갈기갈기 찢어서 부엌 아궁이 앞에 쌓아 두셨습니다. 저는 눈물을 머금고 그 더미에 성냥불을 붙이고 활활 타는 불꽃을 바라보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어머니가 몰라서 저러시는데, 나중에는 이 불꽃과 같이 우리 가족 모두가 하나님 믿는 믿음의 가정 되게 해 주세요.”
그 다음 해 동생들이 믿고 그 후 어머니도 믿게 되었습니다. 주일에 온 가족이 십리 길이나 되는 교회를 향해 집을 떠나고 나면 아버지 혼자 앉아서 교회 종소리를 들으면 ‘천당 천...’하고 들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 혼자 지옥 갈 거 있나, 나도 천당 가자 라고 결심하셨습니다. 그렇게 온 가족이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참 감사합니다!)
세월이 흘러 시집와서 두 자녀의 엄마가 되고 이제는 자녀들까지 다 결혼시키고 우리 두 부부만 남아있습니다.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늘 붙드시고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오래 전 저의 발걸음을 상주제일교회로 인도하셨던 주님께서 올해 2월 우리 부부를 내일교회로 오게 하셨습니다.
내일교회로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답답할 때 마음껏 기도하고 찬양할 수 있어 좋습니다.
말씀과 기도와 찬양이 살아있는 우리 내일교회가 이제는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부부 남은 앞날, 내일교회에 신앙의 뿌리를 내려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 따라 복음전하며 기도생활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매주 담임목사님의 설교말씀을 통해 많은 은혜를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저희 부부들이 영육 간에 더욱 강건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들을 언제나 웃는 얼굴로 반갑게 맞으시며, 저희들을 위해 항상 기도해 주시는 이춘수 목사님, 송민애 전도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희에게 만남의 복을 주시고, 늘 가족과 같이 친근하고 따뜻하게 대해 주신 조위자 순장님과 예친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가족: 노회창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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