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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 314예친 동상진 집사

제가 처음으로 교회 나가게 된것은 중학교 2학년 때입니다.
숙모님께서 그냥 던지시는 말로 교회에 한 번 나가자고 말씀하셨고 저도 기회가 되면 한 번 나가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저희 반 친구 한 명이 자기 교회에서 총동원 전도주일을 하는데 한 번 가자고 하는 겁니다.
그 때 중등부 부장집사님께서 학원을 운영하고 계셨는데 그 날 교회 오는 중등부 학생에게는 그 학원에 한 달간 무료로 다닐 수 있게 해준다면서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저야 숙모님의 권유로 다니고 싶은 교회를 찾던중이라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덤으로 학원도 한 달 공짜로 다녔구요.
사실 그 친구가 저와 아주 친한 사이는 아닌데 왜 친한 친구들은 제쳐두고 저에게 교회 가자고 했는지 지금도 의문입니다.
아마 하나님께서 영감을 주셨겠지요. 그렇게 총동원 전도주일이 지나고 그 다음 주일에도 교회에 나갔습니다.
전도사님께서 총동원 전도주일에 왔던 친구 손들어 보라고 했는데 달랑 저 혼자였습니다.
전도사님께서는 한명이라도 있으면 성공한 행사라고 하셨지만 사실 저는 총동원 전도주일 행사가 아니라도 교회에 계속 나왔을 텐데 말입니다.
그렇게 중등부 때부터 매주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까지 참 열심히 신앙생활 했습니다.
그때는 교회에서 배운 대로 주일에는 공부도 손에서 놓을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는 알콜 중독이셨던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야 했던 힘든 시기에 하나님으로부터 위로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 시절 저에게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것 입니다.
밤늦게 공부하고 자전거 타고 집으로 돌아갈 때, 아주 캄캄한 길에서 큰 소리로 불렀던 찬양이 저에게 많은 힘을 줬습니다.
하지만 대학병원에 들어가서 수련을 받으면서 조금씩 자의반 타의반으로 신앙이 흐트러졌습니다.
인턴 시절은 365일 대부분을 병원에서 보내다 보니 주일에 교회 가서 예배드리기가 힘들었고, 전공의 시절에도 수많은 당직과 파견 근무로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대구에 병원을 개원하게 되면서 친한 친구가 다니고 있는 내일교회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로부터 내일교회의 명성은 익히 들었습니다.
특히 예친 모임에 대해 입이 닳도록 칭찬을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저도 훌륭한 예친에 속하게 되어 좋은 분들과 만남도 가지게 되고 참으로 오래간만에 소그룹에서 말씀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예친원들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자신의 물질과 시간과 열정을 바치는 순장님은 존경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힘든 병마와의 싸움에서 거뜬히 이겨 내시고 열심히 봉사하시고 신앙생활 하시는 예친원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살아계셔 역사하시는 모습도 보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은혜들은 예친 모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인 것 같아 더욱 더 모임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의사로서 부족하고 배워야 될 것이 많다보니 학회에 쫓아다니느라 교회에 집중하는것이 힘이 듭니다.
항상 딜레마에 빠지곤 합니다.
사람을 고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배우는 일에 게을리 해서는 안 되지만 이제는 영적으로 날마다 하나님을 만나는 훈련을 하고자 합니다.
대신에 저의 아내는 내일교회를 통해서 너무나 많은 은혜를 받고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하게 된 것 같아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벌써 두 번이나 40일 특새를 완주하고 이번에 세 번째 40일 특새 완주를 향해 새벽에 일어나서 나가는 모습을 보면 아내의 기도로 인해 우리 가정이 복을 받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교회를 통해 받은 그 은혜가 저에게도 넘쳐 흘러 저희 가정이 다같이 기도에 정진하고 말씀을 사모하는,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가족:박미숙집사, 인우, 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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