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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2012.1.8] 푼수의 3요소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2012년 (410예친 한신욱 집사)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2011년) 이맘 때 내일교회에 처음으로 등록한 한신욱 집사입니다.
저희 가족은 아름다운 아내 서현이 성도, 눈 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6살 된 아들 한주형(생일이 겨울이라 눈 오면 촛불 후후 불고 생일축하 하자 그랬더니, 그때부터 눈 오는 날마다 “케익 먹자” 그러네요) 그리고 이제 아빠, 엄마, 할머니, 할지(할아버지), 시러(싫어)등, 몇 개의 단어를 또렷이 하는 18개월 된 세상에서 제일 이쁜 딸 한유정 이렇게 네식구입니다.
저는 경북 청송에서 사 형제 중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형제들. 아버지는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기억이 없습니다.
어머니께서 사 형제를 키우시기 위해 고생하신 일들을 기억하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항상 기도와 사랑으로 지금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고 계십니다. 모태신앙으로 잔잔하게 신앙생활을 이어왔습니다.
20대에 첫 직장을 서울로 가게되어 4년 정도 신앙의 겨울을 보냈습니다.
서른이 되어서 대구로 직장을 옮기면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내의 첫 인상은 다소곳 하면서 주위를 환하게 해주는 밝은 미소, 저는 감히 인사조차 건넬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요즘도 가끔 제 아내라는 사실이 신기할 때가 있습니다. 저와 교제하면서 교회도 따라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7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어릴 적 꿈이었던 소방관이 되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05년 여름 적지않은 나이에 공부를 다시 하게 된 저를 위해 제 아내는 헌신적으로 뒷바라지를 해주었습니다.
처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항상 해맑게 웃으며 제 곁을 지켜주었습니다.
그 해 여름 어머니께서 갑자기 위암선고를 받으셔서 우리 형제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렇지만 어머니께서는 오히려 담담히 모든 것을 받아들이셨고, 수술실 들어가는 그 순간에도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담대하신 모습으로 우리 형제들을 또 한번 감동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조기에 발견케 하시고 적절한 때에 수술받게 하셔서 지금은 5년이 지나 건강하게 생활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저는 2006년 첫 시험 도전에 서울소방시험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듬해 2007년 봄에 드디어 사랑하는 아내와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발령이 1년 정도 걸리는 바람에 결혼부터 하고 잠시 처가에서 생활하다가 서울에서 신혼집을 꾸렸습니다.
서울생활 3년 동안 교회를 두 군데 옮겼습니다. 하지만 이 교회가 우리 교회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고향교회(청송교회)가 자꾸 그리워지고, 자연스레 예배도 빠지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아내가 대구 가길 너무나 원해서 2년 정도 주말부부 하면서 시도교류 신청하여 2010.12.1일 다시 대구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제 동생(한장욱집사)이 내일교회에 다니고 있어서 아무 망설임없이 등록했습니다.
등록 후 1년 동안 3교대 근무 탓에 주일을 계속 지킬 수는 없었지만, 1청년부에서 멋진 신앙의 가정들을 알게되어 제 아내도 교회생활에 어느정도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1년동안 저희 가정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주신 이은홍, 박진영집사님 그리고 같은 조 김주원, 손민욱, 윤종균집사님 가정에 이 기회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2012년 한 해는 푼수가 되기로 작정했습니다.
신임 제직서리집사 교육때 담임목사님께서 집사는 푼수가 되어야 한다시며 푼수의 세가지 요건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첫째 눈치없기, 둘째 오라는 데 없어도 갈 곳은 많기, 마지막으로 상처 받지 않기. 제대로 기억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평소 집에서도 눈치없고, 상처 안받기로 유명합니다.
이제 이곳 저곳 불러주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다니며 교회의 일꾼이 되고 싶습니다. 크게 자신은 없지만, 성도님들의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저희 가정의 기도제목은 예수님께서 제 아내를 만나주시고, 아이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바르게 자라고, 장인, 장모님께서 마음을 열고 주님께 나아올 수 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직장에서 그리스도인으로 부끄럼없이 그들을 섬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할렐루야!
<가족 : 서현이 성도, 주형, 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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