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범강의노래

나의 남편되신 주님 사랑합니다!!
123예친 곽은진 집사

샬롬!! 우리의 인생은 해석입니다.
부흥회 이후 날마다 떠올리는 단어야말로 “인생은 해석이다”라는 글귀가 머릿속을 지우지 않네요.
지금부터 123예친 곽은진집사의 인생은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그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5개월전 2010.11.8일 사랑하는 남편과 이별할 수밖에 없는 일이....
결혼 후 약 10년을 옆에서 지켜본 남편은 군대제대 후 아버지 회사에 입사하면서 아버지를 도우며 직접경영에 참여했습니다.
남편은 경제위기와 여러 부도 가운데에서도 잘 이겨내며 온갖 고민과 함께 찾아온 불면증까지 겪으면서도 회사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러나 나라전체의 경제가 어려워지고 특히 건설업의 체감경기가 거의 얼어붙다시피 한 2010년, 주변 협력업체들이 줄도산을 하는 극도로 어려운 현실에 내몰렸고 법에 대한 무지와 도덕적 해이에 젖어 사회가 규정해놓은 그 과정에 넘지 말아야할 것을 넘을 수 밖에 없었던 남편, 이제 그 마음을 이해하려합니다.
지금은 사회와 격리된 울타리 안에 있는 상황이지만 그것 또한 주님께서 인도하셨으리라 믿습니다.
뒤늦게 남편은 주님을 붙들며 몸부림치던 그때가 기억이 납니다.
월삭새벽기도만 나갔던 남편이 2010하반기 특새완주를 꿈꾸며 벼랑 끝에 서서 건져주실 주님께 자기의 모든 걸 맡기며 우리부부는 만 6개월 넘은 셋째 호윤이를 가슴에 안고 날마다 주님께 나아가 부르짖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남편의 모습을 보시며 좀 더 가까이해서 교제하시기를 원하셨던지... 우리 뜻과 계획과 달리 주님께서 특새완주 삼일전 남편을 세상과 분리된 차디찬 마루바닥이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 후 그야말로 저희 집안에 눈물의 바다를 이루었습니다.
소식을 접한 아버님께서 그 날 밤 늦게까지 술로 그 마음을 달래시고는 집에 들어오셔서 통곡하시며 우시는데 그 울음소리가 얼마나 크시던지요.
저는 그 때부터 남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날마나 주님 찾으며 그 마음 위로받기위해 전심전력으로 주님께 나아갔습니다.
주님께서는 “은진아, 내가 너의 남편되어주시겠다고..아이들의 빈자리에 아빠되어 주시겠다고...힘들지, 마음 아프지, 조금만 기다려...말씀하시는데...네 주님!! 그럴께요.. 이겨낼께요.. 기다릴께요..꼭 저의옆에 계셔주세요..저 넘어지지 않도록 세워주세요!! 다짐하면서 그때의 감사함이 얼마나 큰 지!! 주님 사랑이 얼마나 큰 지!!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밤마다 아버님, 어머님 걱정되실까 남모르게 눈물 흘렸던 지난날들을 떠올려봅니다.
세 아이들에게 강한 엄마의 모습을 보이려고 애써 노력하며 먼 훗날 아이들의 기억 속에 ”엄마가 간절하게 찾았던 하나님, 그 하나님을 만나고 싶다고 고백하는 것이야말로 큰 행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비록 지금은 광야와 같은 삶에 던져졌다하더라도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이 시기를 비로소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회복하면서 하나님의 경이로움과 삶의 특별한 소중함을 느끼며 살아간다면 그것이야말로 얼마나 행복한 일이지 않습니까?
신년부흥회를 통해 어려운 환경, 상황은 반드시 하나님의 이유가 있다는 것. 굳센 믿음을 가지고 이 시간들을 통해 연단되어지는 훈련의 시간들이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인생은 해석이다. 그 말씀을 깊이 가슴에 새기며 남편과 저는 우리가정에 고난의 일들을 감당하게 하신 것은 분명히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사는 삶을 준비하는 기간임을 믿고 깨어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회복하고 싶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우리를 품어주시고 긍휼히 여겨주시고 때에 따라 돕는 은혜를 주실 것을 믿습니다.
아직도 남편과의 만남은 긴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하지만 우리 부부는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사랑의 편지를 통해 잘 이겨내고 있답니다.
지금껏 남편에게 원망한번 하지 않은 제가 쬐끔은 대견한 것 같기도 하지만...그 곳 가운데에서 잘 이겨내고 있는 남편이야말로 세상에서 제일로 존경하고 싶고 또 존경받는 인물로 세워가고 싶은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요즘 흘리는 눈물은 감사의 눈물, 기쁨의 눈물, 회개의 눈물로 바뀐 저는 자신있게 고백합니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를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주님 사랑하며 나에겐 주님없이는 살수가 없다는 것을...내 평생 주님 베푸신 은혜에 다 보답할수 있으랴...주님 사랑합니다...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기를 또한 소망합니다.

<김주태집사, 지윤,정윤,호윤>
제목 날짜
힘든 순간 나를 찾아오신 하나님 / (231 예친 구본율 성도) [2015.5.8]   2016.05.08
회복의 시간 배경섭 성도 (믿음2교구, 213예친)   2017.11.24
황무지에도 봄은 왔습니다 / 송현숙 집사(믿음2교구 265예친) [2015.4.12]   2015.04.11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김효선(내일 3부찬양대 오케스트라 총무)>   2020.07.17
행복에의 초대<181예친 정영주 집사>   2019.11.22
행복에의 초대(1) 하나님의 작전 <믿음2교구 237예친 고은지 집사>   2021.11.26
함께 훈련 받으며 성장하는 어와나(Awana) <허 현 집사(어와나 교사)>   2020.05.29
함께 지어져 가는 “일상의교회” <김정혁 목사(일상의교회-개척지원 교회)>   2021.11.06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이지형 집사(국내전도부 총무)>   2020.12.18
함께 울고 함께 웃는 횃불 부지깽이! / (믿음2교구 211예친 오동석 집사)) [2015.10.18]   2015.10.17
함께 울고 함께 웃는 336예친 (소망1교구 이광수 집사)   2016.07.31
할렐루야, 내 영혼아! 새노래로 여호와를 찬양하라!<내일3부찬양대 이상규 집사>   2018.08.01
한량없는 주님의 사랑 - 이옥건 집사 (사랑1교구 566예친) [2015.3.1]   2015.03.14
한 영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345예친 안도희 집사>   2019.11.29
한 사람의 인생이 세워질 수 있는 곳, 483예친!/ (소망2교구 483예친 김희동) [2015.4.24]   2016.04.23
하늘을 향해 하이킥! 믿음 1교구 136예친을 소개합니다. / (믿음1교구 136예친 정두환집사 ) [2015.11.15]   2015.11.14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라! <의성신리교회 팀장: 양원주 집사>   2020.10.23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끼며 박정수 성도 (사랑1교구 583예친)   2016.09.24
하나님의 인도하심 / ( 소망 2교구 321예친 촐롱체첵 사모 ) [2015.12.6]   2015.12.12
하나님의 은혜를 소망하며 김월주 성도(소망2교구, 483예친)   2017.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