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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314예친 배성룡집사)


성주의 조그만 시골에서 오남매 중 넷째 장남으로 태어나 4살적부터 어머니 손에 이끌리어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조금 멀리 있어 빠른 길로 가기 위해선 조그만 산을 넘고, 시냇물이 흐르는 냇가를 지나 밭둑을 걸어가면 시골 교회가 있었는데, 어릴 때는 무척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가정형편이 좋지 않았지만, 국비 장학생으로 실업계고교를 마쳤고, 다시 전문대 진학, 취업, IMF 때 지금의 직장으로 좋은 조건으로 옮겼고, 직장을 다니면서 편입하여 학교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시골교회에서 차량, 주일학교 교사, 성가대를 섬기다 누나가 다니던 서일교회에 등록하면서 지금의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가정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 이곳 내일교회로 등록하면서 주님의 은혜로 신앙생활을 해 오고 있습니다.
저의 삶을 돌아보면 평범하지만, 철을 따라 주님이 공급해주시는 은혜로, 시냇물이 흘러가듯 주님이 제 삶을 인도하신 것 같습니다.
그렇게 평안할 것 만 같았던 제 삶 가운데 큰 어려움이 두 번 있었는데, 첫 번째는 4년 전 큰 아이가 6살 때, 시골에서 경운기에 손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사고 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어찌할 바를 몰랐으나 예친 식구들과 목사님, 전도사님, 1청년부 지체들의 기도로 말미암아 전신마치를 하지 않고도 4시간 이상 수술을 6살 아이가 견뎌내었습니다.
치료하는 중, 새벽기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지금껏 체험하지 못한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너보다 내가 더 마음이 아파!, 그런데 너는 네 아들은 사랑하면서 어찌 나는 사랑하지 않니?” 주님을 더 사랑하기를 원하시는 그 음성에 많은 회개의 눈물을 흘렸고 원로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다 기록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큰 아이는 재활치료도 잘하여 지금은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작년 1월, 계속 건강하실 것만 같았던 어머니께서 뇌경색으로, 아버지는 수두증(한참 뒤에 알게 됨)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몰라보시고 몸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시는 어머니, 몸에 기력이 없어 제대로 걷지도 못하시는 아버지, 낮에는 직장에서, 밤에는 병원에서 보내는 날이 많아지면서 몸과 마음이 지칠 때, 특새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광야에 길을 만드시고 사막에 강을 만드시는 주님께 부모님을 맡겨라는 말씀을 주셨고 주님께서 인도하심에 따라 추석 때 9개월여 병원생활을 마치시고 퇴원하여 시골집에서 요양하고 계십니다.
아직 두 분 다 몸이 불편하셔서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어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고 계시고 형제들이 주일마다 번갈아 부모님을 찾아 뵙고, 교회에 모시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내일교회에 등록하고 찬양은 잘 하지는 못하지만 찬양선교단을 섬기게 되었고 1청년부 찬양단을 섬기면서 찬양의 맛을 조금씩 알아갑니다.
찬양을 부르고 또 부르며 가사를 묵상하면 어느새 그 가사 속에 계신 주님이 저의 맘속에 찾아오셔서, 치유하게 하시고, 손을 높이 들게 하시고, 기뻐 춤을 추게 하십니다.
요즘은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님을 묵상합니다.
평안할 때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뜻하지 않는 어려운 일을 당할 때면 어느새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위로해 주시고 강하게 역사하셔서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그런 주님을 사랑하고 찬양합니다.
그 가운데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314예친 현창용 순장님과 예친식구들, 함께 찬양으로 섬기는 찬양선교단 지체들, 유년부 전도사님과 선생님, 1청년부 지체들, 2교구 허병은 목사님과 전상일 전도사님, 장애우 식구들, 받은 사랑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하나님과 교회 앞에 충성된 일꾼으로 쓰임받기 위해서 저 자신을 날마다 겸손과 뜨거운 믿음의 열정을 품고 맡은 사역 잘 감당하겠습니다. 할렐루야! <가족:이수진집사, 희수, 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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