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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수련회와 같은 은혜의 시간 (115예친 안성훈 집사)

대구의 첫 교회에 잘 적응 못한 저희는 다시금 대구가 고향이신 집사님께 대구의 좋은 교회 소개를 부탁 드렸습니다.
수성구의 동신교회와 달서구의 내일교회를 소개해 주시더군요.
내일교회는 이사 온 아파트에서 교회 십자가가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처음엔 베란다에서 멀리 보이는 교회 십자가가 어느 교회인가 했는데 다녀와서 다시 보니 내일교회였습니다.
집사람과 아이들을 데리고 찾은 교회는 주차부터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교회에 들어섰을 때 누군가 손을 잡아주며 저를 잡아 주길 원했습니다.
이유는 대전에서도 그렇게 좋은 집사님의 손길이 참 좋아서 교회를 정하게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교회에 들어서서 자리에 앉았을 때 저희 부부가 처음 교회를 방문한 걸 눈치 채셨는지 어느 친절한 집사님께서 저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교회도 소개해 주시고 함께 신앙생활 할 것을 권하셨습니다.
그렇게 그 집사님을 통해 교회를 정하고 그 분 예친에 소속되게 되었던 거지요.
저는 마음속으로 누군가 저희를 알아보고 손을 잡아주고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를 영적으로 붙들어 주길 원했는데, 어느 키 크고 잘 생기고 젊은 분이, 멋진 목소리에 친절하게 저희를 알아봐 주시고 제게 “처음 오셨어요?” “네 잘 오셨어요.” 하고 제 손을 잡으셨습니다. 그때 이미 제 마음은 내일교회에 꽂혀 버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아내와 아이들을 영아부에 안내해 주시고 저를 본당에 안내해 주셨습니다. 말씀은 새롭게 다가왔고 또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솟아 낳습니다. 예배 후 맛있는 김치국수를 먹었습니다. 두 그릇을 먹었습니다.
대구에서 새롭게 시작한 직장생활은 이직 전 예상한 것과 많이 달랐고 그것은 대구에 대해 부정적 생각이 많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에 반해 교회에서는 101반을 수강하게 되었고 주일 일찍 교회에 나가 교제하고 훈련받고 예배하는 것이 무척 기뻐습니다.
아이들도 잘짜인 교회프로그램에 잘 적응하고 영적으로 기쁨이 넘치는 한 주 한 주가 지나며 계속적으로 201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처음 내일교회에 오신분들은 꼭 개발과정에 들어가셔서 말씀과 사랑의 교제를 함께 나누시길 권유드립니다).
특․새는 저에게 큰 은혜였습니다. 요한계시록 말씀은 말씀에 목말랐던 제게 시원한 생수와 같았습니다.
시간을 더해 가면서 전 학창시절 철따라 참석했던 수련회를 기억하며 지금 꼭 수련회에 참석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루 종일 말씀에 사로잡혀서 묵상하고 은혜를 되새기며 생활했습니다.
목사님 말씀에 따라 영적인 모든 체험과 은혜들을 가까운 신앙인들과 나누고 특히 아내와 함께 은혜 받은 말씀과 깨달음에 대해 말씀을 펴 놓고 나누며 저를 점검하고 교제했습니다.
특․새 동안 저의 기도제목은 바뀌었습니다.
‘하나님 저를 왜 대구로 보내셨습니까?’에서 감사의 기도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 이 곳 내일교회에서 이렇게 은혜를 누리고 하나님을 다시 뜨겁게 체험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때 저는 또 새로운 직장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이직한지 3개월 만에 또 이직을 결정했습니다. 집사람이 울산으로 복직을 위해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 적응이 잘 안 되는 대구 직장을 포기하고 다시 대전으로 갈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과 계획을 하나님께 아뢰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했습니다.
그때 크게 두 가지를 두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는 저를 대전으로 이직시켜 달라는 것과 아내가 울산에서 대전으로 도간 전근이 되게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대전에 좋은 직장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최종 합격 발표 전달 새벽에 제 입술에는 ‘하나님 홀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라는 기도만 솟아져 나왔습니다.
저는 지금 대전에서, 아내는 울산에서 근무하고 있고 교회는 울산 시민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좋은 분들을 또 만났습니다. 내일교회를 다니셨던 권사님을 만나 교회 등록에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구에서 이사 오신 좋은 집사님을 만났고 온 가족이 매주 토요일 집사님 댁에서 목장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대구가 너무 좋습니다. 대구를 기억할 때 마다 내일교회 담임목사님, 교구 목사님, 순장님, 권사님 그리고 저희를 너무도 사랑해주시고 챙겨주시던 전도사님을 기억합니다. 지금도 그 분들 생각하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가족 : 박나영, 근영, 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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