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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내일교회 짱임니다요!! (761예친 설정희 성도 )

2010년 12월에 내일교회에 등록한 학습세례식을 마친 설정희 성도입니다. 초팔일 다가오는군요. 우리형제는 2남 4녀입니다. 어릴 때부터 친정은 불도가 센 집안이었습니다. 제사가 일 년에 8개가 되었습니다. 친정어머님은 절을 열심히 다니면서 농사지어서 농산물을 절에 갖다 바쳤습니다. 그리고 자식들 용돈 모으면 절로 갖다 바치고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있으면 돈 주고 부적 사오고... 어떤 경우에는 1년 동안 절의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항상 불경을 외우고 다니셨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살다가 시댁은 시아버님과 시어머님께서는 시댁동네에 있는 돌 앞에서 6년 넘게 빌어서 우리 남편을 낳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51년을 살았습니다. 누군가 물었습니다. 왜 교회를 왔냐고? 3년 전부터 아팠습니다. 병원에 가도 특별한 증상도 없었고 자꾸 몸이 아팠습니다. 경제적 어려움도 찾아오고 남편과의 불화도 생겼습니다. 가장 급했던 것은 몸이 너무 아파서 교회로, 내일교회로 찾아 왔습니다.

내일교회에 처음 들어서면서 과연 내가 적응할 수 있을까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다녀보니 친절하고 따뜻했습니다. 목사님 설교가 너무 좋고 듣고 나면 눈물도 났습니다. 예친 모임이 있더군요. 많이 챙겨주고 불러주고 맛있는 음식 주고 밤낮으로 전화도 많이 해 주었고 마음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과연 내가 교회 오길 참 잘하였구나 생각했습니다.

찬송가 301장(지금까지 지내온 것), 28장(복의 근원 강림하사), 158장(서쪽 하늘 붉은 노을)을 듣고, 듣고, 또 듣고 수백 번도 더 듣고 울고, 울고 또 울고 했습니다. 찬송가사가 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옛날에 절에 다니다가 교회로 와서 예수님을 믿고 나니 초팔일이 다가온다고 절에 다니는 사람을 보면 정말 쓸데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나아지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 왔습니다.

참 운동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20년 만에 도시락을 싸와서 돗자리에 앉아서 달리기도 하고 전을 구워서 돼지 수육에 맛있는 점심이었습니다. 그날 제가 10년은 젊어 졌습니다. 참으로 내일 교회가 좋습니다. 내일교회 짱임니다요!!

찬송가 301장
1.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려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2.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힘 받아 살았네 물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사랑 없는 거리에나 험한 산길 헤맬 때 주의 손을 굳게 잡고 찬송하며 가리라
3. 주님 다시 뵈올 날이 날로 날로 다가와 무거운 짐 주께 맡겨 벗을 날도 멀잖네
나를 위해 예비하신 고향 집에 돌아가 아버지의 품안에서 영원토록 살리라

< 가족: 최영묵, 민호, 홍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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