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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444예친 정선욱 집사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몇 년 전에 예친 순장님이셨던 심순정 사모님이 예친 모임 중에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예친 모임도 예배입니다. 예배 중에 찬송이 빠질 수 없지요. 한 가지이상 마음에 늘 두고 찬송하는 장이 있나요?” 저를 보시며 말씀하셔서 저는 좀 당황하면서 음... 마음을 순간적으로 집중해서 떠오르는 찬송가를 생각해 봤습니다.
“나의 갈 길 다가도록... 몇 장인지는 모르겠어요.” 찬송도 잘 안 부르고, 성경 말씀도 잘 보지 않았지만 그 날 저도 모르게 그렇게 말해버렸습니다. 아마도 그 찬송이 매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저의 고백이었던지 그 때 이후로 그 찬송이 제게 정말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흘러나오는 찬양이 되었습니다.
나의 하나님은 참으로 인자하시고 자비하시며 긍휼하심이 한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저는 중학교 1학년 때 친구의 전도로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친정은 아무도 예수님을 믿지 않았지만 가장 친한 친구가 권유하므로 당연한 듯이 친구를 따라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때 이후로 하나님은 늘 저와 함께 하셨고 제게서 떠나지 않으시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중학교 3년 동안은 친구 따라 교회에 다니며 예배하고 성경공부 하면서 나는 기독교인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고등학교는 그 친구와 다른 학교에 진학하면서 교회에 출석하지 않게 되었지만, 기독교 재단이라 일주일에 한 번씩은 목사님으로부터 말씀을 듣고, 찬양도 부르며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을 감동하심을 느끼며 지냈습니다. 그 후로 대학교에서도 같은 과에 믿는 친구들을 보내주셔서 그 친구들을 통해 세례를 받고 주일 예배만은 꼭 드리는 데까지 이끌어 주셨습니다.
졸업 후, 비록 믿음 생활을 잘 하지는 않았지만 결혼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응답을 받고 할 것을 작정하였고 하나님의 은혜로 믿는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저희 친정의 아버지, 어머니, 남동생은 교회에 다니지 않지만, 시댁의 아버님은 장로님이시고 모든 시댁 식구들이 다 믿음 생활을 잘하고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의 삶 가운데 늘 간섭하셔서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께 그 인도하심과 그 자비하심에 감사하고 기뻐하기 보다는 불평과 두려움 가운데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 하면서도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기 보다는 나의 욕심을 채우기에 급급했던 삶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이제야 조금씩 나의 허물을 보게 되고 하나씩 나를 내려놓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요즘 제가 감사하는 제목이 몇 가지 늘었습니다.
먼저 담임 목사님은 주일마다 저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대언 자가 분명하십니다.
주일 말씀이 기대되고 하나님께서 예배를 통해 무슨 말씀을 주실지 설레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께 하나님의 영이 임하셔서 능력과 권세가 있는 말씀을 항상 선포하시도록 간절히 기도합니다.
황희숙 권사님은 기도의 능력과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심을 예친 모임마다 느끼고 함께 사모하도록 해주시는 자랑스러운 순장님이십니다. 또한 저희 교구를 담당하고 계시는 허병은 목사님과 전상일 전도사님... 정말 많은 분들을 통해 나의 부족함을 알고 하나님의 사람을 닮도록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현재 남편과 아이들은 캐나다에서 생활하고 있고, 저는 다음 달 초에 출국을 합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앞으로 나의 길을 인도하실 분도 평강의 하나님이심을 내가 믿으니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믿지 않는 저희 친정식구가 걱정이 되지만 하나님께서 이 또한 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변함없이 나와 동행하시며 나의 삶에 기이하게 역사하실 하나님께 감사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사랑하는 내일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되어 다시 만날 때까지 주님의 은혜와 긍휼과 평강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가족:이영성집사, 주은, 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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