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범강의노래
[2012.9.2] 어떤 상황에도 나는 예배하네~~ (734예친 이상길 집사)
어떤 상황에도 나는 예배하네~~ 734예친 이상길 집사
‘예수를 나의 구주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 온전히 주께 맡긴 내 영 사랑의 음성을 듣는 중에 천사들 왕래 하는 것과 하늘의 영광 보리로다. 주 안에 기쁨 누리므로 마음의 풍랑이 잔잔하니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
내일교회 성도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올 5월에 내일교회에 등록한 이상길 집사입니다. 생애 처음으로 간증문을 요청받아 어색하지만 저의 삶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저도 위의 찬송가 같은 간증을 하고 싶은데 다른 분들처럼 체험에서 나오는 간증을 드리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아 간증이라고 하기엔 부족하지만 저희 가정 소개와 대구로 오게 된 사연을 말씀드리며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저희 가정을 소개드리면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저를 포함하여 사랑하는 아내 서조은 집사와 9살 큰 딸 서영이 그리고 4살 둘째 서윤이 이렇게 네 식구입니다. 어릴 적 대구에 잠시 살던 때의 어렴풋한 기억이 있지만, 아버지 직장을 따라 성남을 거쳐 수원으로 이사를 가서 살게 되었습니다. 수원에서는 정착 초기에 수성교회라는 곳 근처에 살았는데 부모님께서 수원역에 내려서 교회 불빛을 따라 갔다가 정착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제 아내는 대학원 시절 예수님을 영접했는데 수원으로 오면서 아내 역시 집 가까이 보이는 십자가를 보고 제가 다니던 교회로 왔다가 저를 만나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교회에 가까이 살며 청년시절까지 보냈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 전국에 15개 약학대학이 신설되었고 저는 경남 소재 한 대학의 약학대학 설립에 참여하여 부학장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일들이 잘 되어 간다고 생각했는데 새롭게 설립되는 학과가 한 분의 과욕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저는 그 분과 큰 갈등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 때의 일들을 다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저의 심정은 얼마 전 목사님께서 설교하셨던 창세기 26장에 나오는 이삭이 겪은 우물사건에 비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우물을 파 놓았는데 남에게 모두 빼앗긴 심정... 내일교회에도 이삭이 겪었던 어려움과 비슷한 경험을 겪으신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심적으로 힘도 들었지만 사람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들이 대부분이라 지혜를 주십사 철야기도 때 울며 기도하던 생각이 납니다. 좋은 기회가 아닌 상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의 터전을 옮겨야 했던 경험이 있는 분들의 심정을 이해하신다면 조금이나마 공감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여전히 원망의 마음이 남아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내일교회에 정착해서 말씀을 듣는 중에 그런 마음이 다 사라졌습니다. 위의 찬송가 2절 가사처럼 하나님 말씀을 듣는 중에 저의 상황이 이해가 되고 깨달아지게 되었고 무엇보다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어떤 상황에도 나는 예배하네~’ 라는 입례송을 처음 접했던 5월 예배시간이 기억납니다. 내가 처했던 상황들은 다른 분들의 고난에 비하면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평범한 사건에 지나지 않지만 제가 마음이 여려서 그런지 ‘어떤 상황에도’ 가 그 당시에는 요즘 유행하는 말로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좋은 교회, 좋은 목사님을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하게도 저는 요즘 주일 예배시간이 부흥회 같습니다. 지난주에는 수원에 사시는 어머니께서 다녀가셨는데 예배 중에 어머니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예배드린 것이 제 생애에 처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 마음에 ‘하나님 한 분 바라보게 되니 내가 있는 곳이 하나님께 예배하는 곳이고 하나님께서 임재 하시는 구나’ 라는 사실이 깊이 깨달아졌습니다.
최근의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계명대학교로 오는 과정을 순탄하게 열어 주셨고, 친지 몇 분 말고는 아는 사람은 없지만, 어릴 적 월배 개울가에서 놀던 추억이 있는 이 곳 대구로 다시 오게 되어 감회도 새롭습니다. 저의 상황을 이해해 주시는 여러 지인들께서 하나님께서 이곳을 예비해 주신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저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시고 준비해 주신 곳이라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 곳으로 오게 하셨는지 여쭈어 보면서 이전 일들 다 잊고 저에게 주어진 사명과 소명을 새롭게 발견해 가고 있습니다. 모든 성도님들을 일일이 뵙고 인사드리지는 못하지만 저도 내일 교회를 곧 섬기게 되면서 성도님 들과 주안에서 아름다운 교제가 있길 소망합니다.
<가족: 서조은, 서영, 서윤>
‘예수를 나의 구주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 온전히 주께 맡긴 내 영 사랑의 음성을 듣는 중에 천사들 왕래 하는 것과 하늘의 영광 보리로다. 주 안에 기쁨 누리므로 마음의 풍랑이 잔잔하니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
내일교회 성도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올 5월에 내일교회에 등록한 이상길 집사입니다. 생애 처음으로 간증문을 요청받아 어색하지만 저의 삶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저도 위의 찬송가 같은 간증을 하고 싶은데 다른 분들처럼 체험에서 나오는 간증을 드리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아 간증이라고 하기엔 부족하지만 저희 가정 소개와 대구로 오게 된 사연을 말씀드리며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저희 가정을 소개드리면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저를 포함하여 사랑하는 아내 서조은 집사와 9살 큰 딸 서영이 그리고 4살 둘째 서윤이 이렇게 네 식구입니다. 어릴 적 대구에 잠시 살던 때의 어렴풋한 기억이 있지만, 아버지 직장을 따라 성남을 거쳐 수원으로 이사를 가서 살게 되었습니다. 수원에서는 정착 초기에 수성교회라는 곳 근처에 살았는데 부모님께서 수원역에 내려서 교회 불빛을 따라 갔다가 정착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제 아내는 대학원 시절 예수님을 영접했는데 수원으로 오면서 아내 역시 집 가까이 보이는 십자가를 보고 제가 다니던 교회로 왔다가 저를 만나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교회에 가까이 살며 청년시절까지 보냈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 전국에 15개 약학대학이 신설되었고 저는 경남 소재 한 대학의 약학대학 설립에 참여하여 부학장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일들이 잘 되어 간다고 생각했는데 새롭게 설립되는 학과가 한 분의 과욕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저는 그 분과 큰 갈등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 때의 일들을 다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저의 심정은 얼마 전 목사님께서 설교하셨던 창세기 26장에 나오는 이삭이 겪은 우물사건에 비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우물을 파 놓았는데 남에게 모두 빼앗긴 심정... 내일교회에도 이삭이 겪었던 어려움과 비슷한 경험을 겪으신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심적으로 힘도 들었지만 사람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들이 대부분이라 지혜를 주십사 철야기도 때 울며 기도하던 생각이 납니다. 좋은 기회가 아닌 상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의 터전을 옮겨야 했던 경험이 있는 분들의 심정을 이해하신다면 조금이나마 공감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여전히 원망의 마음이 남아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내일교회에 정착해서 말씀을 듣는 중에 그런 마음이 다 사라졌습니다. 위의 찬송가 2절 가사처럼 하나님 말씀을 듣는 중에 저의 상황이 이해가 되고 깨달아지게 되었고 무엇보다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어떤 상황에도 나는 예배하네~’ 라는 입례송을 처음 접했던 5월 예배시간이 기억납니다. 내가 처했던 상황들은 다른 분들의 고난에 비하면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평범한 사건에 지나지 않지만 제가 마음이 여려서 그런지 ‘어떤 상황에도’ 가 그 당시에는 요즘 유행하는 말로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좋은 교회, 좋은 목사님을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하게도 저는 요즘 주일 예배시간이 부흥회 같습니다. 지난주에는 수원에 사시는 어머니께서 다녀가셨는데 예배 중에 어머니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예배드린 것이 제 생애에 처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 마음에 ‘하나님 한 분 바라보게 되니 내가 있는 곳이 하나님께 예배하는 곳이고 하나님께서 임재 하시는 구나’ 라는 사실이 깊이 깨달아졌습니다.
최근의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계명대학교로 오는 과정을 순탄하게 열어 주셨고, 친지 몇 분 말고는 아는 사람은 없지만, 어릴 적 월배 개울가에서 놀던 추억이 있는 이 곳 대구로 다시 오게 되어 감회도 새롭습니다. 저의 상황을 이해해 주시는 여러 지인들께서 하나님께서 이곳을 예비해 주신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저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시고 준비해 주신 곳이라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 곳으로 오게 하셨는지 여쭈어 보면서 이전 일들 다 잊고 저에게 주어진 사명과 소명을 새롭게 발견해 가고 있습니다. 모든 성도님들을 일일이 뵙고 인사드리지는 못하지만 저도 내일 교회를 곧 섬기게 되면서 성도님 들과 주안에서 아름다운 교제가 있길 소망합니다.
<가족: 서조은, 서영, 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