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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신뢰합니다 (225예친 권분희 집사)

안녕하세요 내일교회 성도 여러분! 저는 225예친 권분희 집사입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 간증은 내일교회 온 이후 두번째 쓰는 것인데요, 처음 쓸 때 보다 더 긴장이 됩니다.
저는 2004년도에 친구의 인도로 내일 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첫 발을 디딘 것은 고3때였지만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혼을 하고 나서는 교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교회에 다녀도 별로 달라지는 것도 없었고 주일에 집에서 쉬거나 여행을 할 수도 없었기 때문에 교회 나가는 것이 부담스러웠는지도 모릅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제가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종교적인 교회 생활은 있었지만 주님을 만나지는 못했기에 모든 것이 형식적이었고 힘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주님을 떠나서 내 생각과 방법대로 살던 저에게 큰 슬픔이 찾아왔습니다. 저의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일이었습니다.
드라마에서만 보던 그런 죽음이 아니라 저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어난 그 일은 너무 큰 충격이었고 슬픔이었습니다.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다 되어가지만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눈물이 납니다.
그 일을 통해 저는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인가? 죽음이 우리 삶의 끝이라면 너무 허무한 인생이 아닐까.....' 그런 생각들로 힘들어하던 나는 다시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고 말합니다. 흔히 ‘공수래 공수거’라고 하지요. 하지만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 왔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갈 것이다(롬11:36)"라고요.
내일교회에 와서 처음에는 힘이 좀 들었습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고, 예친에 적응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다시 하나님께 나아와서 예배드리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때 남편은 아직 교회에 나오지 않고 있던 때라 저 혼자 3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교회에 와야 했는데 솔직히 그것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런 중에서도 주님은 저에게 늘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저를 붙들어 주지 않으셨다면 중간에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예친에 적응도하며 힘들게 교회를 다니던 중에 힘든 일이 또 닥쳤습니다.
저희 시댁도 불교 집안인데 남편 혼자 어렸을 때 교회를 다녔었습니다. 시부모님들은 교회를 무척이나 싫어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애들 때문에 제가 교회 나가는 것을 알게 되셨습니다. 그 때부터 어머님은 교회만은 절대 나가지 말라며 저를 힘들게 하셨습니다. 주일마다 전화를 하셔서 집에 있는지를 확인하셨습니다.
한동안은 교회에 나올 수 없어서 집에서 혼자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일 날 교회에 올 수 없게 되어서 금요기도회에 예친원들과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엉엉 울면서 기도 했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저의 아픈 곳을 만져 주셨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을 알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2000년도 더 전에 내가 사는 대한민국과는 너무도 멀리 떨어진 이스라엘에서 십자가라는 극형에 피흘리고 몸 찢기신 예수님의 죽음이 나를 사랑했기 때문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난은 우리를 힘들게 하고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게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고난으로 인해 더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은 변함이 없으니까요.
하나님은 너무 크신 분이라서 저의 작은 머리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고 사랑한다. 그러므로 그 분만을 따라서 살아야겠다"
복잡한 세상일과 여러 가지 환란을 다 이해 할 수 없지만 주님이 계셔서 오늘도 웃을 수 있는 힘이 나는 것 같네요.
여전히 부족하고 못난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앞에 서 저는 점점 작아지고 그분만이 더 커지기를 소망합니다.
내일의 믿음의 성도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신앙생활이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족 : 이상규집사, 영주, 영낭, 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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