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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2012.12.9]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412예친 윤재성 집사)

2교구 412예친 윤재성 집사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때 가장 친했던 친구의 꾐(?)에 빠져 교회에 반 강제로 끌려 다니면서 고등부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믿음 없이 교회만 다녔기 때문에 많은 종교 중 하나님만이 유일신이고 다른 신들은 믿으면 안 된다.
하나님만이 유일신이라는 말에 어떤 이상한 단체쯤으로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때 제게 심겨진 겨자씨보다 작은 복음이 움트기 시작한 것은 군대 전역 후 대학시절 기숙사 친구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구원하기 위해서 제 주변에 믿음 뿌리 튼튼한 친구들을 붙여주신 겁니다. 4영리로 주님을 영접하게 하고 구원의 기쁨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학교 근처 교회에 출석하였으며 항상 성경을 눈앞에 두고 하루 생활을 기도로 말씀으로 시작하였던 저는 회사에 취업을 한 뒤로는 자정을 넘기는 잦은 연장근무와 감사업무를 맡은 뒤로는 전국 지방출장으로 인해 주일 예배만 드리는 종교인이 되고 있었습니다.
또 잦은 이사로 인해 한 교회에 정착하지 못하고 마치 홈 쇼핑을 하듯이 이 교회, 저 교회를 전전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범대 출신인 저는 교사의 꿈을 늘 간직하고 있다가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준비하던 중 마침내 교사발령을 받았습니다.
그로부터 주일학교 교사와 찬양대에 봉사하면서 하나님의 어린자녀를 양육하며 하나님께 찬양하는 생활에 제 스스로가 기뻐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성서로 이사를 오면서 교회를 옮겨야 했습니다.
하나님 임재 하는 곳이면 다 같은 은혜가 있겠지만 친구인 곽종섭 집사가 추천해 주어 내일교회를 첫 출석하였지만 두 달 동안 등록하지 않고 교회 분위기를 살폈는데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듣다가 말씀에 은혜가 되어 등록하였고 지금은 2부 찬양대에서 아내와 큰아들 세 명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찬양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게 함은 물론 가족이 소통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자신이 기뻐지는 2부 찬양대에서 함께 하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또 아내와 함께 내일개발과정 301반(제자훈련반)을 통해 신앙성숙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로 내일교회에 등록한지 3년째 되는 해입니다.
제가 예수님을 알고부터 누구보다도 어머니께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 출석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는데 유년 시절부터 믿음이 좋으셨던 아버지께서는 지방을 다녀야하는 직업 때문에 교회를 다니지 못하셨다가 퇴직하신 뒤로 바로 교회에 출석하시고 신앙을 회복하셨지만 어머니께서는 우리 집안은 불도가 강해서 안 된다.
내가 평생에 죄 짓지 않고 선하게 살아왔는데 괜찮다. 너희들만 교회 나가서 천국가라고 손사래를 치시던 어머니를 위해 작년과 올해 전․후반기 특별새벽기도로 간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해주셔서 올해 초순부터 너희 아버지가 기도하면 나도 “아멘” 정도는 따라한다고 하시면서 조금씩 변화되신 어머니께서는 9월부터 예수님을 영접하시고 아버지가 출석하시는 교회에 등록하셨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기쁜 일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부모님께서 저희 집에 오실 때면 거실에 걸려있는 특별새벽기도 완주기념메달을 보시고 우리 아들과 며느리가 이렇게 기도를 하니 내가 예수님 영접하고 구원받은 모양이다. 라며 자꾸만 되뇌신답니다.
청년3부에 있는 큰아들 현웅이는 청년예배가 오후에 있다는 이유로 주일 아침이면 늦잠으로 일관하더니 올해부터는 저와 함께 2부 찬양대 테너파트에서 봉사하고 있고 특히 해외 단기 선교훈련(PSP)과정을 수료하고 여름방학동안 인도 단기선교를 다녀온 후 해외선교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 마음에서 솟아나는 기쁨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 삶의 여정을 볼 때 하나님을 온전한 주인으로 영접하고 진정 신앙인으로 살아가게 하시는 주님께 찬양을 올립니다. <가족:김경희c집사, 현웅, 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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