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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2012.12.16] 역시나 신실하신 하나님(644예친 김수연 성도)

할렐루야.
저는 3교구 644예친 김수연 성도입니다.

글 재주도 없는 제가 많은 분들이 보시게 되는 간증문을 쓰려고하니 엄청난 부담감이 밀려오지만,
이 자리를 빌어 제 믿음의 삶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올려 드릴 수 있다는것도 큰 영광이기에
용기를 내어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남들보다 일찍 결혼해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아직까지도 어설픈 초보 엄마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철없던 어린 시절에 큰 아이를 낳고 살다보니,
육아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인해 저는 아이 행동 하나하나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집착하게 되었고,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무엇이 있을까? 늘 갈급해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때마침, 아는 언니가 교회 다락 모임에 나간다길래 한번 따라가 봤다가 스스로 등록을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저는 경기도 화성 향남에 있는 예수향남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찬송가를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났고, 내가 왜 이제서야 교회에 왔나, 하나님께 죄스럽기도 하고
알 수 없는 안도감의 눈물이 겹쳐져서 참 많이도 엎드려서 울고 메달리고 했었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의 믿음 생활이 조금씩 조금씩 자라나기 시작하면서부터 제 삶의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만나는 사람들, 남편을 대하는 태도, 주위를 바라보는 시선, 특히 큰 아이를 보면서 느꼈던 미안한 마음들이 사라지고
사랑으로 전보다 올바르게 양육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회안에서의 교제도 삶의 활력소가 되어 주었고 도전이 되어서 믿음 생활을 한다는것이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올해 여름(7월 말) 남편의 꿈을 따라서 갑작스럽게 대구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평생을 경기도에서 벗어나 본적이 없는 저는 많이 두려웠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는 중에 제 마음에 확신을 주셨고
대구를 향한 또 다른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기대할 수 있게 해 주셨기에 정든 땅을 떠나 대구에서의 삶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리저리 교회 찾는 행동은 하기 싫어서 경기도에 있을 때 대구에서 올라오신 부목사님들께 교회 소개를 부탁 드려서 내일 교회를 알게 되었고,
저는 망설임없이 바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연고도 없고 아는이 한명 없는 저는 이곳에서의 만남의 축복을 달라고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역시나 신실하신 하나님은 644예친 순장님과 언니들(예친원)을 붙여 주심으로 저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고, 매주 예친 모임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리는지 모릅니다.
매일 말씀 한장씩을 읽고 카톡으로 은혜를 나누는 일, 감사 일기를 쓰며 기도 수첩에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며 응답하시고 열매 맺어 가시는 하나님의 일을 바라보는
그 모든것을 함께 할 수 있는 예친원들이 있다는것이 제게는 너무 큰 은혜이고 축복임을 고백합니다.
또한, 체계적인 개발 과정을 들어가며(110반 →201반) 정리가 되지 않았던 말씀의 많은 부분들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께 더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제 남편은 아직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기도하고 있는대로 언젠가는 주님곁에 나와 누구보다 열심히 신앙생활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과 늘 함께하시고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요셉을 통해 이루셨듯이,
저와 제 가족을 통해서도 앞으로 이루실가실 하나님의 일을 믿고 기도합니다.

끝으로 매주 귀한 말씀을 전해 주시는 이 관형 담임 목사님과 3교구 이원석목사님, 이복행 전도사님,
또 개발과정을 통해 만나게 된 조근익 권사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 모든것들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가족- 남편: 김용현, 아들(태윤), 딸(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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