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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제 삶을 새롭게 하신 하나님! (542예친 엄명은 집사)

저는 오랫동안 하나님을 믿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선택이 아닌 맹목적 모태신앙’의 말도 안되는 회의에 빠져 긴 방황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뜨겁게 섬겨야 할 20대의 열정을 세상이 주는 재미와 무의미한 삶에 던지며 긴 시간을 청년회에 속하였음에도 형식적인 예배와 얄팍한 믿음으로 제 자신을 합리화하며 하나님으로부터 아주 빨리 멀어져갔습니다.
그렇게 십수년을 지나면서 점점 교회에 가기가 두려웠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수록 제 속내가 훤히 발가벗겨진 듯 부끄러웠습니다. 더 이상 제 삶에 깊이 박힌 상처와 미움, 삶의 처지가 더 이상 방황의 핑계거리가 되지 못하고 탄식이 제 속에서 솟아났습니다.
결혼을 하고 남편과 자녀가 생기니 두려움은 더 가중되어 매사가 불안했고, 지금 누리고 있는 행복한 삶이 물거품처럼 사라져버리는 상상을 하루에도 수없이 했던 것 같습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의 저로서는 내색하면 안된다는 심리적 압박이 더해져 몸이 아프고 두통이 끊어질 날이 없었습니다. 나약해진 제 자신을 인정할 수 없었고 이미 강팍해진 제 마음은 사탄의 철저한 방해로 하나님을 찾을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 무렵 약해지고 공허해진 제 마음의 발길을 하나님께로 돌릴 수 있도록 해준 계기는 바로 542예친 순장이신 장경이 집사님께서 저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다는 내용의 문자였습니다.
제 자신조차 저를 위를 기도를 드리지 못했던 그 때에 그 말은 제게 엄청난 위로가 되었고 굳게 닫힌 마음의 벽이 무너지는 듯했습니다.
살아생전 늘 새벽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셨던 친할머니가 떠올라 눈물이 쏟아지며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그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예친에 참석하고 예배와 기도의 자리에 나아갔지만 그 때마다 사탄의 괴롭힘은 엄청났습니다.
분쟁과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서 갈등하고 울어야했지만 그 때마다 하나님은 놀랍고 매력적인 방법으로 저와 함께 하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어느날 새벽엔 사탄의 짓눌림에 괴로워 잠옷차림으로 덜덜 떨면서 교회로 달려간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어떻게 교회까지 운전을 했는지 아이가 잘 자고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만큼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교회에서 부르짖으며 대성통곡을 하였고 날이 밝아올 즈음에 마음에 쌓여있던 응어리가 풀어지며 하나님께서 만져주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래도록 저를 기다리고 계셨다고 말씀해주셨고, “네가 기도하는 모든 것을 다 이루어주겠다”하셨던 약속이 그때서야 떠올랐습니다.
저에게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오랜 기도를 통해 만난, 제게는 과분하고 귀하고 잘생긴 남편과 고사리손 모아 축복한다며 기도로 감동시키는 어리지만 든든한 조력자인 귀한 아들, 그리고 곧 태어날 딸을 위해 순종의 아내, 기도의 엄마가 될 차례입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내일교회 다니며 저를 응원하시는 엄마, 아빠, 늘 힘이 되어 주는 동역자 이쁜동생 선화, 늘 감사하고 사랑하는 542예친의 제 롤모델 장경이 집사님, 그리고 한 명 한 명이 제겐 소중하고 귀한 예친 언니 친구들... 깊이 사랑하고 고맙고 축복합니다.
언제나 제 편이시고 늘 응답하시고 예비하시는 하나님은 이제 제겐 유일한 비빌 언덕이며 이것이 앞으로의 제 삶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감사해요! ^^* <가족: 김태일b 성도, 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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