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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621예친 김경숙b 집사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부족한 저를 축복 가득한 내일 교회로 인도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왜관 근교의 작은 시골에서 믿지 않는 가정 막내로 태어났고, 초등학교 때부터 학업을 위해 부모님 곁을 떠나 대구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열심히 일하시는 부모님과 엄마처럼 옆에서 챙겨주신 언니 덕분에 크게 부족함 없이 유년 시절을 보냈으나 뭔가 모를 불안함에 잠들기 전 기도를 하는 습관이 생겨났습니다.
교회는 다니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깨닫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물 다섯 살 따뜻한 봄에 대구중앙교회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해서 세례를 받은 게 아니라 입사 지원서에 목사님 추천서가 필요해서였습니다.
주일 성수는 하였지만 세상의 즐거움은 떨쳐버릴 수 없는 유혹이었기에 하나님 뜻에 맞는 생활은 하지 못했습니다.
혼자서 교회에 출석하는 동안에 가족들 모두 예배 참석하는 모습이 부러워서 믿는 집안의 청년과 결혼해야겠다는 마음의 소망이 생겼습니다.
그 마음을 사랑하셨는지 믿는 집안 청년과 결혼을 하게 해주셨습니다.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였고 신앙생활을 작은 개척교회로 옮겨서 남편과 함께 작게 봉사도 하면서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하지만 항상 교회일 보다는 직장일을 앞세우면서 교회일에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남편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공부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많이 힘들었지만 받아들이고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저의 상황이 가장 힘들게 느껴졌는데 그 와중에 아기도 주시지 않았습니다. 결혼할 당시만 해도 주변의 동기들 가운데 출발이 가장 빠르다고 ‘난 역시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구나’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일들은 꺼려하면서도 그분이 주시는 복은 내가 당연히 받아야 된다고 교만하게 생각했던 날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자 많이 위축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기도도 열심히 했고 나름 성령 충만할려고 노력했었는데 세상적인 것에도 많이 빠져있었습니다. 많이 후회 되고 부끄러운 저의 과거입니다.
그러던 중 교회를 내일교회로 옮겼고 이관형 목사님의 은혜로운 말씀과 예친 모임을 통해 저의 신앙생활에 변화가 찾아 왔습니다.
말씀을 배워야겠다고 다짐하고 남편과 201반을 신청해서 함께 배웠고 301반은 혼자 신청을 해서 나름 열심히 배우던 중 남편의 임용고시 합격을 하였고 401반 과정까지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담임목사님 안수기도도 세 번 받았습니다.) 아기 문제로 기도 하던 중 마지막으로 시험관 시술을 한 번 더 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피검사 결과를 보기 전 하나님께서 저에게 입덧의 기쁨을 허락 하셨습니다. 그래서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 했습니다. 피검사 결과가 나오던 날 이원석 목사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기도 해주시겠다고 하셨고 드디어 2012년10월 3일 태어난 아기가 정래원 !!
우리 가족에게 큰 축복 이었습니다. 래원이가 태중에 있는 동안 기도가 필요할 때마다 목사님들께서 전화를 주시고 멀리 하양에 있는 신앙 친구의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입덧 하나 없이 기도의 천군만마를 등에 업고 은혜 충만한 열 달을 보냈습니다. 때마다 저의 필요를 채워 주셨던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20대에는 주일성수는 했지만 세상의 레저 문화에 열광했고 30대에는 명품에 열광하고 40대에 401반을 하면서 지금까지의 삶은 하나님 뜻에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면서 하나님 뜻에 맞게 살자” 라는 인생의 목표가 생겼습니다.
불쑥불쑥 찾아드는 세상적 생각과 욕심이 가끔 들기도 하지만 “하나님 뜻에 맞나?”라고 되물어보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새벽녘 우리 가정의 축복인 래원이 얼굴을 보면서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선물 래원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면서 성숙된 엄마로 살아가게 해달라고 기도드립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라” (잠언 16장 9절) <가족: 정택수 집사, 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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