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범강의노래

하나님 은혜라!
726예친 마창숙집사

어릴 적 제게 교회란 늘 주일이 되면 의례히 가는 곳 이었습니다.
친정 어머니가 직분을 맡고 계셨고 결석이라도 하게 되면 혼이 나곤 했습니다. 그래서 주일은 정말 열심히 지켜 다녔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린 시절 저에게는 교회는 찬송하고 말씀 배우고 친구도 만나는 재미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많은 일들이 나를 유혹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의 말씀은 잔소리일 뿐이었고 모든 것은 내가 결정하면 될 것이라는 교만함이 밀려왔습니다.
늘 당연하다고 여겨오던 주일예배를 다른 일들을 핑계로 빠지기 시작하며 그렇게 조금씩 교회와 멀어졌습니다.
다행히 크리스찬인 남편을 만나긴 했지만 결혼생활에 적응하느라 우리 부부는 겨우겨우 주일만 지키며 신앙을 버텨가고 있었습니다. 때로 서로가 서로를 탓하며 등 돌릴 때 대화꺼리를 주시고 (힘을 합쳐 헤쳐 나갈 수밖에 없는 더 큰일을 터트려주십니다ㅎㅎ) 형편이 어려워 일자리를 찾으면 늘 내게 새 일을 허락하셨습니다.
힘든 일을 만나 고민하지만 늘 그 시간이 지나보면 그 가운데 주님의 역사하심을 깨닫고 감사하게 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결혼생활 17년 동안 주님께서 우리의 손을 꼭 잡아주고 계셨던것 같습니다.
지난 2012년 봄, 주님을 믿지 않으시던 시댁 아버님과 어머님께서 자녀들의 끈질긴 권유로 교회를 나오시기로 결정하셨고 시댁아가씨가 다니는 개척교회에 모두 함께 등록하여 열심히 섬기며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하나가 되며 너무나 기뻤습니다. 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주님께 간구하여 기도하면 주님께서 모든 것 응답해 주신다는 믿음의 확신에 기쁨은 배가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군소리 한마디 않고 특별새벽기도회 동안 결석 없이 참석해 주었고 갑작스런 변화에도 아무런 불평 없이 주일을 지켜주시고 모임에 참석해 주시는 부모님들이 감사했습니다.
부모님들과 아이들은 물론이고 우리가족의 신앙적 성숙을 기대하고 말씀을 바로 알기를 원하며 기도하던 중 “내일교회”를 소개받았습니다. 교회 입구에 계시던 전도사님께서 첫 방문인 저희들을 반갑게 맞아주셨고 목사님의 설교는 1분도 놓칠 수 없는 내게 절실한 말씀들이었습니다.
내일교회를 다닌 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나가네요. 전도사님께서 간증문을 한 번 써 보겠냐는 전화를 주셨을 때 ‘아..기도를 하라고 하시는 구나’ 생각했습니다. 글 솜씨는 없지만 순종의 마음으로 “예” 대답했네요. 며칠을 머리를 싸 메고 서툰 글 적으며 지난 한 해 늘 드리던 찬양을 써 봅니다.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나의 달려갈 길 다 가도록 나의 마지막 호흡 다하도록
나로 그 십자가 품게 하시니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주님의 한량없는 그 은혜 내 길 끝에서 주님 만나는 그 날까지 갚아 가길 늘 기도합니다.

<가족: 신진우집사, 하연, 현규>


제목 날짜
[2012.3.25] 30배 60배 100배의 축복 (111예친 김창호 집사)   2012.03.25
[2012.3.4]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314예친 배성룡집사)   2012.03.03
[2012.4.15]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863예친 서태연집사)   2012.04.15
[2012.4.1] 주님의 은혜로 제2의 인생을… (412예친 박기억 집사)   2012.04.07
[2012.4.22] 수련회와 같은 은혜의 시간 (115예친 안성훈 집사)   2012.04.22
[2012.4.29] 나의 하나님! 그리고 동일하신 내 자녀의 하나님! (334예친 구본웅집사)   2012.04.29
[2012.4.8] 밥보다 기도, 544예친 (544예친 순장 주현숙 집사)   2012.04.07
[2012.5.20]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132예친 최석만 집사)   2012.05.20
[2012.5.6] 믿음의 동반자 622예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622예친)   2012.05.06
[2012.6.10] 친구를 통해 바라보게 된 하나님 세상(861예친 박해숙 성도)   2012.06.10
[2012.6.17] 밑바닥 같은 인생도 허락하신 하나님 (115예친 곽경섭)   2012.06.17
[2012.6.24] 황무지가 장미꽃 같이 (320예친 권영미 집사)   2012.06.24
[2012.6.3] 하나님의 은혜(544예친 김미숙i 성도)   2012.06.03
[2012.7.15]지난 57년보다 더 보람되고 행복했던 5년 (111예친 구자신 집사)   2012.07.15
[2012.7.1] 561예친! 아름다운 천사 슈퍼우먼의 이야기   2012.07.06
[2012.7.22]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444예친 정선욱 집사)   2012.07.22
[2012.7.8]인생의 고비마다 선하게 인도하신 하나님 (845예친 김명예 집사)   2012.07.08
[2012.8.12]차진 신앙에서 뜨거워진 신앙으로(122예친 조영희 집사)   2012.08.12
[2012.8.19] 임마누엘 하나님 감사합니다 (422예친 유옥례 집사)   2012.08.19
[2012.8.26] 할렐루야! 내일교회 성도여러분! (644예친 강은연 집사)   2012.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