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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2013.6.30]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624예친 김자경 집사)

할렐루야!! 부족한 제 삶을 만지시고 다듬어가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벌써 두번째 간증이네요. 처음엔 무슨 말을 써야할 지 몰라 두서없이 써 내려 갔었는데
이젠 제 삶 속에 계시는 하나님을 써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엄마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들은 다들 그렇겠지만 저도 첫 아이를 출산하고 여러 일들로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양육의 문제였는데 내 아이가 아니라 하나님 자녀임에도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내 욕심대로 아이를 키우려했나 봅니다. 나의 문제를 알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온전히 모든 것을 맡겨 드리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걸렸고 그러다 보니 계획했던 둘째의 임신도 점점 뒤로 미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이젠 둘째를 허락해주세요라고 구했지만 하나님은 주시지 않으셨고
아직 주실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 마음을 비우고 기다렸습니다. 첫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비로소 나름 자유로운 생활을
누리는 것이 즐겁기까지 해 그냥 아이 하나로 만족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했을 무렵 하나님은 저희 가정에 둘째를
허락해주셨습니다. 산부인과에서 처음 아이의 심장소리를 들으니 반갑고 기쁜 마음도 있었지만
첫 아이를 낳고 부쩍 안 좋아져버린 몸 상태때문에 임신기간부터 출산하는 과정까지가 조금은 힘든 기간이 될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에 두려움도 컸습니다. 그렇게 산전검사를 하고 나오는 길에 병원 의자에 앉았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습니다.
기쁨과 걱정의 눈물. 겉으로는 모르는 남들처럼 평범하지 않을 임신기간이 걱정되고 무서웠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지켜주실텐데 무엇이 걱정이냐는 엄마의 말씀에 내가 놓치고 있었던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했습니다.
첫째 아이를 키우며 힘들었던 시기를 잘 버티게 하시고 또 알맞은 때에 적절한 터울을 두시어 저의 지친 육신을 위로하신 하나님을 말입니다.
그렇게 내가 알지 못하는 것까지 돌보시고 만지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하며 단 한번도 날 놓지 않으셨던 하나님을 만나면서
저의 임신기간은 비록 육신은 고되었으나 기쁨으로 가득찬 하루하루였습니다.
첫째가 아들이라 둘째는 딸이었으면, 또 12월 28일이 예정일이라 인간적인 마음에 1월에 태어났으면 하고 기도했는데
섬세하신 하나님은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으시고 예정일보다 6일 늦은 1월 3일에 예쁜 딸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첫째 때는 하지 못했던 모유수유조차도 허락하신 하나님. 하나 하나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감사한 일들 뿐입니다.
늘 든든히 저와 함께 기도해주신 감사한 동역자들, 우리 624예친. 귀한 나눔과 기도로 제 삶에 큰 은혜가 임했고 모든 것을
이기며 힘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내일교회로 보내시어 저를 다듬어 가시고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고
고백하게 하신 하나님. 저와 저희 가정을 향한 주님의 계획하심을 기대하며 말씀으로 양육되어진 귀한 가정이
되도록 늘 기도하는 삶 살길 소망합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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